도라에몽3, 짱구6 제압
AGB닐슨미디어의 시청률 통계(전국, 케이블 유가구)에 따르면 챔프의 <도라에몽3>은 7월 한 달 간 평균 시청률 1.788%를 기록, 1.621%의 <짱구는 못 말려6>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5월 챔프 개국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도라에몽>이 월간 평균 시청률에서 <짱구는 못 말려>에 처음 앞선 것으로, 챔프에서는 <도라에몽>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도라에몽>과 <짱구는 못 말려>는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의 경우에도 케이블TV 시청률 ‘마의 1%’ 벽을 넘어 때로는 최고 시청률 4~5%까지도 육박하는 애니메이션 양대 채널의 킬러 콘텐츠로서, 주요 타깃 시청자층인 4~12세 어린이들과 동반 시청층인 30~40세 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챔프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애니메이션들이 저급한 언어 유희나 폭력성 등으로 우려가 높은 반면, <도라에몽>은 친구들의 우정과 가족애를 유쾌하게 그려냈다”면서 “시즌3에서는 도라에몽과 노진구,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전개해 나가는 에피소드들이 한층 더 다양해지고 볼거리도 풍성해져 경쟁 채널을 압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도라에몽>은 일본 역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 받고 있고, 1973년 TV에서 방영된 이래 30여 년간 평균 시청률 12%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주간 시청률 top10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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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1일 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