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의 도심으로 바뀌는 길음 정릉지역
▶ 길음뉴타운 사업 순풍,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뉴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10월 길음,은평,왕십리 지역이 시범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길음 뉴타운은 총 124만9792㎡ (약 37만8천 평) 부지에 아파트 총 14,100 가구가 들어서며 약 40,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미 2005년 4월부터 대우건설의 푸르지오(2350가구)와 대림 e-편한세상(1881가구)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삼성 래미안 1차(1125가구), 2차(560가구), 3차(977가구) 등 국내 주요브랜드 아파트가 입주를 마쳤고 올 8월에 삼성물산에서 2,871가구, 두산건설에서 548가구의 신규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2~3년후 이 공사들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은 강북을 대표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경전철 신설로 교통여건 크게 개선
그동안 길음 정릉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에 처음 건설되는 경전철 노선 중 우이동-신설동 간 총 10.7km 구간이 2012년 개통되면, 우이동에서 미아 및 길음 정릉지역을 거쳐 돈암동과 신설동으로 연결되어 지하철 1·2호선(신설동역) 및 4호선(성신여대역), 6호선(보문역)과 연계가 가능해져 이 일대의 도로교통 정체가 해소됨과 동시에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면도로 등 도로망 확충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도록 하고 도봉로 및 내부순환도로와 연계된 교통체계를 네트워크화하여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게 되면 미아리 고개와 종암로 방면 등 주변 교통환경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 에듀파크 조성으로 교육시설도 확충
교통과 더불어 주거지역의 필수 고려사항인 교육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길음 뉴타운을 자립형 사립고와 사설학원 타운이 들어서는 '교육공원'으로 조성한다. 길음뉴타운 인근 역세권 주변으로 사설학원 타운을 유치하고 길음8구역에 자립형 사립고 1곳, 사립중 1곳, 길음2구역에서 초등학교 1곳을 개교하여 대일외고 등 인근 11개 학교와 연계한 에듀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들어서는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것은 그동안 강북지역 특목고에 강남지역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는 바람에 강남지역 교육수요를 분산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병일 지역균형발전 추진단장은 “강북에 학교를 세워도 강남 학생들만 모이면 당초 강북을 개발하려는 목적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80%의 학생을 강북지역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0%만 다른 지역의 학생을 뽑는 것에 무게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길음뉴타운의 에듀타운 조성은 시급했던 강남과의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생태공원 조성 및 보행자중심 환경도로 확충 등 친환경성 강화
길음 정릉지역은 신도시 조성과 같은 방식을 도입해, 도로와 교통, 공원, 공공시설 등에 대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북한산 녹지축과 연계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지역의 친환경성을 강화한다. 또한 이 지역은 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그간 도시개발에서 중요시되던 도로 확보와는 반대로 이 지역을 관통하는 4차선의 인수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이곳에 진입하는 차량들은 모두 건물 뒤쪽을 이용하도록 했다.
대신 줄어드는 공간에 폭 20~30m, 총길이 1.3km, 총면적 40,590m2 에 이르는 대형 가로공원을 조성해 환경 친화적인 생활공간을 확보했다. 또, 단지전체를 순환하는 폭 6~8m, 총길이 2.7km의 순환보행녹도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녹색타운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고,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등 공공시설은 과감히 복합, 개방하여 거주민의 편의를 도모한다.
길음 정릉지역은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뉴타운사업 발표와 함께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강북지역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강북의 신도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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