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특별전시·문화예술행사 동시 개최

대구--(뉴스와이어)--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7일부터 특별전 「한국의 칼-선사에서 조선까지」등 4개 특별전시와 문화예술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 전시 1 】
특별전「한국의 칼-선사에서 조선까지」개최
○ 전시 기간 : 2007. 8. 7(화)~10. 7(일)
○ 전시 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 시 품 : 구석시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검류 200여점
○ 전시담당 :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박경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이 마련한 2007년도 특별전시 “한국의 칼-선사에서 조선까지”가 8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2개월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무녕왕릉에서 나온 용봉문환두대도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검류 200여점을 선보인다.

칼은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도구를 만들어 생활하면서부터 항상 함께 하였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필요성 때문에 만들어진 칼은 점차 그 기능이 다양해지고 마침내는 집단간에 벌어지는 전쟁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한 중요한 무기로서 확고히 자리 잡게 된다.

전시는 크게「돌로 만든 칼」「금속을 다루어 만든 칼」「조선의 도검」「작은 칼」「칼의 제작」의 다섯 장으로 구성하였다. 각 장은 여러 개의 작은 주제로 나누어 관련 내용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던 칼을 정리하고 변화모습을 알아보고자 마련하였다. 시대에 따라 칼의 모습과 만드는 소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칼이 지니는 성격과 기능이 어떻게 다양화 되어 가는지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전시 2 】
국립대구박물관 제 3회 『대구,경북의 새로운 유적-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 전시 개최

○ 전시 기간 : 2007. 8. 7(화)~11. 4(일)
○ 전시 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중앙 홀
○ 전 시 품 : 갈항사 출토 준제진언다라니 등 30여 점 내외
○ 전시담당 :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이경수

최근의 발굴소식을 전하고자 정기적으로 『대구·경북의 새로운 유적』이라는 작은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3회 전시에서는 상주 신상리 구석기(尙州 新上里 舊石器) 유적을 소개한다. 전시는 2006년 8월 7일(화)에서 11월 4일(일)까지 박물관 중앙 홀에서 찍개 등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유적은 낙동-상주간 국도 25호선 확장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2001년 소규모 면적(224㎡)이 발굴조사 되었고, 2003년 유적의 성격과 형성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하여 1,369㎡의 면적이 대해 시굴조사 되었다.

시굴조사에서는 5개의 시굴 구덩이(TP1 - TP5)를 파서 유적의 전체적인 층위의 흐름을 확인하였는데, 가장 잘 남아있는 TP4 구덩이의 북벽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6개의 층위로 구분되었다. 이중 제3층, 제5층, 제6층에서 유물이 확인되어 3개의 문화층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출토 유물은 몸돌, 찍개, 망치돌, 긁개, 홈날석기 등 다양한 구성의 총 45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3개의 문화층 모두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1문화층에서는 긁개, 새기개, 자르개 등 15점, 2문화층에서는 여러면석기, 찍개, 몸돌 등 9점, 3문화층에서는 긁개, 찍개, 복합석기 등 5점이 확인되었다.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은 1·2문화층이 25,000년전 이상으로 연대측정되었고, 가장 오래된 3문화층(제3층)은 10만년을 상회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구석기인들이 삶을 영위한 중요한 유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 전시 3 】 2007년 제2회 테마전 “우리기술, 우리문화”
< 우리 곁의 한지 > 개최

○ 전시 기간 : 2007. 8.14(화)~11.25(일)
○ 전시 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작은갤러리
○ 전 시 품 : 갈항사 출토 준제진언다라니 등 30여 점 내외
○ 전시담당 :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강삼혜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를 주제로 하여 <우리 곁의 한지> 전시를 개최한다. 우리 조상들의 삶과 죽음, 교유와 생활 속에 늘 곁에 존재해왔던 종이의 역사와 종이로 빚어진 문화, 생활 공예품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한지 만드는 방법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개하여 잊혀져 가는 우리 기술의 우수함을 재발견하고자 한다.

종이는 중국의 후한 때인 서기 105년 채륜(蔡倫)이라는 사람이 종이의 제조법을 혁신하여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소재로 완성했다고 한다. 그 후 더욱 발전된 종이 제조법이 일찍이 한반도로 전해졌고, 우리의 담징 스님에 의해 일본으로도 전해졌다. 그리고 751년에는 탈라스 전투를 통해서 드디어 중국에서 서방 세계로 전해졌다. 이 탈라스 전투를 이끈 장군은 고구려 출신의 고선지 장군이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전통기술을 새롭게 소개하는 테마전시를 연2회 개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복원에 관심을 고취시키고, 교육과 병행된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

【 전시 4 】 2007년 대구시민이 꾸민 전시회
< 선현의 향기, 대구·경북 금석문 탁본전 > 개최

○ 전시 기간 : 2007. 8.28(화)~10.14(일)
○ 전시 장소 :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Ⅰ
○ 전 시 품 : 동화사 마애불 등 탁본 50여 점
○ 전시담당 :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강삼혜

2006년의 <영남의 서원건축 사진전>에 이어, 올해 전시는 동방금석문연구회 동호회 회원들이 제작한 탁본을 공동 전시하여 선현들이 남긴 금석문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탁본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전시되는 탁본들은 대구와 경북지역의 금석문과 전통가옥의 편액과 주련, 사찰의 불교유물, 와당과 전돌 등이 전시된다. 이 탁본 전시를 통해 선현들이 금석문에 새겨 잊혀지지 않도록 한 그 사상과 역사를 되짚어보고 선현의 필적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고자한다.

웹사이트: http://daegu.museum.go.kr

연락처

국립대구박물관 교육홍보팀 정경임 053-768-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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