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 티저 포스터 드디어 공개
먼저, 어둠이 가득한 궁 내부로 걸어 들어가는 궁녀들의 뒷모습이 독특한 첫 번째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긴 댕기머리를 늘어뜨린 궁녀들 사이에서 등불을 들고 무언가 발견한 듯 뒤돌아 보는 천령(박진희 분)의 표정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는 것을 말하지 말고, 들은 것을 기억하지 말라!’라는 카피는 죽기 전까지 궁을 나갈 수 없었던 궁녀들 사이의 암묵적인 법칙처럼 느껴져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비밀에 갇힌 그녀들의 세계, 그들의 모든 기록은 사라졌다!’ 라는 카피가 눈에 띄는 두 번째 포스터는 사라진 궁녀들의 비밀을 모두 담아 놓은 듯한 포스터다. 궁녀들의 기록이 적힌 궁적, 시체를 검시한 보고서인 검험서와 검험 도구 등이 놓인 책상 가운데에 펼쳐진 무표정한 궁녀들의 흑백사진은 그들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먼저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었던 영화 <궁녀>는 티저 포스터 공개로 인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기록조차 남겨지지 않은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 ‘궁녀’를 새로운 캐릭터로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궁녀>. 사극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최초의 궁중 미스터리 <궁녀>는 2007년 한국 영화계에 힘을 불어 넣을 최고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화제로 떠올랐던 스페셜 포스터 이후 티저 포스터 공개로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궁녀>는 조선시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을 다룬 최초의 궁중 미스터리로 2007년 10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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