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찰옥수수 신품종 현장 평가회 성황리 개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새로 개발한 찰옥수수 우량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자 8월 7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옥수수 신품종 육종포장에서 가공·유통업체 관계자와 재배농가, 관련기관 및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찰옥수수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찰옥수수 신품종들의 생육을 관찰하고 품종별로 식미 검정을 하였으며, 특히 중국산 수입 찰옥수수와의 식미비교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우리 품종의 맛과 품질이 우수함을 인정하였다.

품종육성을 담당하는 문현귀 박사는 “신품종 ‘찰옥4호’와 ‘일미찰’은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잘 달려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들 신품종은 1000㎡ 당 심는 포기수가 현재 재배하는 품종보다 더 많이 심을 수 있고 상품성이 있는 이삭수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찰옥4호는 2004년에 개발하여 2007년 말부터 보급 예정이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다만, 이삭이 커서 성숙기에 쓰러짐에 다소 약하므로 적당한 물관리와 비료관리가 필요하다. 일미찰은 쓰러짐에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쉽다.

농촌진흥청은 농가보급을 촉진하고자 지난해 국내 종묘업체에 찰옥4호 품종의 통상실시권을 실시하였으며 2007년 말부터 5년간 총 26톤을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일미찰은 국가 보급종으로 충북농산사업소에서 생산하여 2008년 말부터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작물기능개발과 정태욱 연구사 031-290-6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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