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 ‘차떼기 당’ 한나라당의 돈정치 관련 - ‘부패와 구태의 20세기형 정치에 머문 한나라당’
‘차떼기 당’ 한나라당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악취를 풍기는 돈 정치가 계속 되고 있다. 한나라당에겐 깨끗한 정치, 돈 안 쓰는 선거는 먼 딴나라의 일인 듯 싶다.
요 몇 일새에 제기된 돈 정치만 보더라도 이명박 후보측의 금품살포설과 검찰수사에서 드러난 김해호씨 금품매수 및 음해공작이 있었다. 박근혜 후보측 역시 대학생 금품매수설이 제기됐고, 이에 맞선 프락치설까지 등장했다. 대학생들까지 돈, 돈, 돈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 어찌 보면 ‘차떼기 당’ 후보다운 돈 정치인 셈이다.
과연 부패와 구태에 찌들대로 찌든 이들에게 국정 운영과 우리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지 의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이룬 정치개혁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든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또 다시 부정과 부패가 판을 칠건 뻔하다. 이는 대한민국의 도약이 아닌 추락을 의미한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는 이전투구에 앞서 악취로 뒤덮인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부패와 구태로 점철된 자신들의 20세기형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결단을 촉구한다.
▲ 한나라당의 김동철 의원 검찰 수사의뢰 관련 - ‘코미디인 한나라당의 검찰수사 의뢰’
어제 민주신당 김동철 의원이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자료를 공개하자, 한나라당이 김동철 의원과 감사원에 대해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툭하면 검찰로 달려가고, 검찰수사가 자신들의 의도와 다르면 취소하는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도진 것이다. 특히 이번 검찰수사 의뢰는 코미디다.
김동철 의원의 감사원 자료 요구와 열람은 개인 의원이 아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요구에 의한 것이다. 즉 현 국회 법사위 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의 이름으로 자료 요구가 이뤄진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 법사위 위원들도 동일한 자료를 제공받았다.
그런데 김동철 의원을 수사의뢰한 한나라당 범국민투쟁위원회 위원장이 바로 안상수 의원이다.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요구한 자료에 대해 자신이 수사의뢰한 셈이다. 한마디로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는 없을 것이다. 제발 정신차리길 바란다.
▲ 정부 개각 관련 - ‘한나라당의 이상한 법무부장관 감싸기’
이번 주 중 정부의 소폭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김성호 법무부장관의 교체와 관련해 이상하리만치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통령의 인사권조차 무시하며 법무부장관을 감싸는 이유가 혹시 자신들과 코드가 맞기 때문인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한나라당은 이해 못할 이상한 ‘장관 감싸기’를 자제하길 당부드린다.
▲ 아프간 피랍사태 관련
아프간 피랍사태가 20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어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두 정상은 탈레반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없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참으로 유감이며, 이번 결정이 피랍사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
세상의 어떠한 원칙도 사람의 생명보다 고귀하거나 앞설 수 없다. 이번 사태 해결에 아프간 정부와 미국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국 정부가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미국민의 목숨이 중요하다면 우리 국민의 목숨 역시 중요하다. 무고한 이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미국과 아프간 정부의 노력을 촉구한다.
2007년 8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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