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배경은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농업은 제한된 국토에서 많은 인구 부양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식량증산 정책을 핵심적인 농업정책으로 추진함에 따라 화학비료·농약 등의 과다사용으로 토양 및 수질오염 등 농업 환경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2005년에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지속성지수(ESI)의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순위에서 전체 146개국 중 비료는 138위, 농약은 143위를 차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또한 축산업은 농림생산액(37.2조원)의 32.4%(11.8조원)로서 매우 중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경종과 분리되어 대규모 수입사료에 의존하는 집약적 가축 생산에 따른 가축분뇨 발생 증가와 부적절한 처리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환경오염 산업으로 인식되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음으로 이에 따라 가축분뇨 퇴·액비를 친환경농업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인 경종농가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최근 웰빙붐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안전성과 품질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2010년까지 전체 농산물의 10%를 친환경농산물로 생산한다는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학계 전문가로 참석한 대구대 조익환 교수는 자연순환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강의하면서 평야지역, 산간지역, 중산간 지역 별 모형설정을 통하여 지역별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한 합리적인 표준 시비량 및 퇴비와 액비의 사용량 기준을 마련하여 경종과 축산이 연계된 작물생산 및 가축생산 시스템을 더욱 개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농림부 자연순환정책팀 과장은 농림부의 자연순환농업 정책방향에 대하서 경종과 축산이 함께하여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순환농업 구현을 목표로 가축분뇨 자원화 및 저감대책, 지역단위 양분총량제사업계획, 전문화된 퇴·액비 유통 우수조직 육성, 퇴·액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대책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경상북도 친환경농업 담당 부서에서는 향후 자연순환농업 활성화가 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생산비절감단지 조성 사업 등에 자연순환농업을 도입하여 친환경농업 발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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