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윤호중 대변인 현안브리핑
▲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한나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대해서 시기, 장소, 절차 모두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하는데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은 6자회담 당사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6자회담의 2.13합의조치 이행에 좋은 신호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있어서도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전문가들 모두 남북정상회담이 7년 만에 다시 재개된데 대해서 커다란 기대와 희망을 실어서 논평하고 있다.
유독 한나라당만이 남북정상회담 성사 앞에 대통령선거의 득실을 따지면서 그 영향을 계산하고 있는 유일한 정당이고, 유일한 세력이라고 하는데 대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까지 대북 유화정책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한반도 정책을 제시했던 한나라당이 아니었나. 당시의 대북유화정책은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정치쇼에 불과했더란 말인가.
현재의 한나라당의 태도를 보면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냉전시대에 아직도 살고 있는 정당이 아닌가 눈을 의심케 한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가 국제적으로 외톨이가 되었던 과거 김영삼 정권 시절의 신한국당을 보는 듯하다.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냉전시대의 미몽(迷夢)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한반도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이라는 민족적 대사 앞에 자잘한 정치적 이해를 계산할 것이 아니라 초당적인 협력 자세로 우리 국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7년 8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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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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