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여름방학 기획연주회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수원--(뉴스와이어)--청소년들이 순수 클래식음악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는 여름방학 기획연주회로 2007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공연에 선정된 아름다운오케스트라의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을 오는 17일 오후 7시 온누리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클래식 음악 입문에 가장 좋은 교향곡을 악장별로 집중감상할 수 있다. 윤기연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지는 연주회의 주제는 ‘재미있게 배우는 교향곡의 세계’이다.

교향곡의 기본 형식인 소나타의 흐름을 유명 교향곡을 감상하며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악장별 연주여서 지루함 없이 유명 곡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날 들을 수 있는 곡은 모두 6곡으로, 클래식음악사의 큰 발자국을 남긴 교향곡의 주제부 악장이다.

1부에선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1악장, 모차르트 교향곡 제39번 1악장을 연주한다. 소나타의 형식을 배운다.

이어 2부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2악장,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3악장, 브람스 교향곡 4번 4악장을 감상한다. 악장 안에서 빠르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오케스트라(대표 윤희수)는 클래식음악 감상 교육 전문 오케스트라로, 2003년부터 청소년들이 고급 예술세계에 정면 도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15만명의 청소년들이 이 음악회를 감상했으며, 민간 오케스트라로는 거의 유일하게 초대권 없는 유료공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남아트센터, 고양어울림극장,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 명성을 날렸다.

지휘자 윤기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한 뒤, 페트로자봇스크 국립음악원 최고과정을 최우수졸업했다. 페트로자봇스크 오케스트라 전속 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공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공연은 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한다.

8세 이상 초등학생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청소년 1만원, 성인 1만5천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된다. 예매는 센터 안내데스크에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y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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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소년문화센터 류주선 031-218-041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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