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니, 주노’ 미리보기 열풍, 원작소설 인기
남녀 중학생의 임신에 얽힌 이야기를 다뤄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제니@주노>는 제니와 주노라는 애칭을 가진 남녀 중학생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번갈아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소설. 2003년 <제니와 주노>라는 제목을 달고 1, 2권으로 출간돼 서점가에 인터넷 소설 붐에 불씨를 지폈던 인터넷 최고의 히트작이며 논쟁의 중심에 섰던 문제의 소설이다. 하지만 영상으로 옮기면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많이 걸러냈다는 소식을 접한 청소년 관객들이 영화 ‘제니, 주노’ 미리보기 열풍에 불씨를 지피는 바람에 요즘 서점가는 <제니@주노> 소설책을 찾는 청소년 독자들의 발길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제 우리의 사랑을 말하는 거야!'라는 부제를 붙여 재출간한 원작소설 <제니@주노> 개정판에는 ‘비밀’과 ‘내 반쪽 처음 만난 날’ ‘흔들리는 마음’ ‘촛불 결혼식’ ‘내넘’ ‘우린 행복했다’ ‘마지막 여행’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니@주노>는 제니와 주노라는 애칭을 가진 남녀 중학생이 딱 한번의 사랑으로 임신을 하고 임신에 얽힌 이야기를 번갈아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아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 임신을 고민하는 제니의 일기 ‘비밀’을 시작으로, 만남에서 첫 관계는 물론 또래들의 성적인 호기심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그리곤 맨 마지막으로 올린 주노의 일기 ‘제니가 아기를 낳았다’에 이르기까지 ‘열다섯 살 엄마- 제니의 집입니다’ 홈페이지가 폐쇄되어 읽을 수 없는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강남의 한 중학교를 배경으로 일어난 이 이야기는 ‘사실이다’ ‘아니다’ 실화 여부를 놓고 하루 접속자 수 16만 명을 기록해 홈페이지가 다운 될 정도로 화제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소재.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뜨거운 감자 같았다. 때문에 <제니@주노>의 영화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영화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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