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통계유전학워크샵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보건의료유전체협의회, 한국유전체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제3회 국제통계유전학 워크샵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인간게놈지도의 완성과 함께 최근 맞춤의학, 예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더불어 생물기술 산업분야 (Biotechnology: BT)의 발달로 인하여, 한 개인의 유전정보를 단시간에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곧 도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인간 유전체를 연구하여 질병의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는데 근간을 두는 질병유전체학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더불어 유전학과 통계학적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으나,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해 왔다.

미국대학의 통계유전학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한 전문 교수진을 초빙하여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1 주일간의 워크샵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함으로써, 이론과 최신 분석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

개인의 유전정보에 근거한 맞춤, 예방의학에 대한 관심의 증대

인간유전체지도의 완결과 함께 급속히 발전되어 온 생물정보 분야 (BI)와 생물기술 분야 (BT)에 힘입어, 각 개인이 자신의 유전정보를 알게 되는 것이 곧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변화는 의학계에도 영향을 미쳐 유전정보를 이용하여 질병의 유전적 요인에 대한 지표로 사용하고, 결국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진단ㆍ예방 할 수 있는 맞춤 및 예방의학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의학적 상식에 대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건강과 질병의 예방 및 조기 진단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부응하여 지난 몇 년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질병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고 그로부터의 정보를 질병 치료와 예방에 이용하기 위한 맞춤의학, 예방의학의 실현을 위해 많은 연구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통계유전학 워크샵: 그 취지와 필요성

인간의 유전정보와 질병유무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통해 질병의 유전적 원인 인자를 발굴, 연구하는 학문 분야인 질병유전체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였고, 더불어 이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왔다.

통계학적 지식과 유전학적 배경이 동시에 요구되는 질병유전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미국에서는 매년 통계유전학 교육 프로그램 (Summer Institute in Statistical Genetics)을 개발, 보강하여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례적인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가 주축이 되어미국의 동일 통계유전학 워크샵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진을 초빙하여 지난 2년 간 이론 세미나와 프로그램 데모 교육을 병행하는 연례 워크샵을 실시하여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제3회 국제통계유전학 워크샵: 개최 내용

세 번째를 맞는 올해의 행사는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내의 멀티미디어 강의동과 전산실습동에서 개최된다.

올해 워크샵의 특징은 처음 두 해 행사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집단유전학, 질환관련성 분석법 등의 강좌 외에도, 최근유전체연구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copy number variation 분석법 등의 다양한 최신 주제와 가족력 연구 (linkage analysis) 도 포함시켜 교육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그 외에도 기초통계학과 질병유전체학 개론 등의 개론적 과목도 진행되며, 이론에 대한 강의와 관련 분석 프로그램에 관한 실습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는 강좌로 구성되어 있어 워크샵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데 초점을 두었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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