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지수, 과반수가 거래량 줄고 있다 답변
특히 얼어붙은 거래가 주택시장 회복 전망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줄고 있다’고 답변한 중개업자가 과반수(51.9%)에 달한 반면 ‘늘고 있다’고 답한 중개업자는 3.9%에 불과했다.
또 주택관련 지수 중 매수세지수와 거래량지수만 전주에 이어 하락세로 수치도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전국 5백94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첫째 주(8월 3일~8월 9일) 주택시장지수는 0.5포인트 만회한 79.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포인트 오른 82.5를 기록했고 경기도가 0.3포인트 회복한 81.1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0.7포인트 하락한 72.8이다.
가격전망지수는 1.2포인트 회복한 103.4를 기록, 4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이 2.1포인트 오른 105.1로 조사됐고 경기도는 1포인트 만회한 109.3을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는 85.7로 무려 14.3포인트 폭락했다.
급락세를 나타낸 신도시는 산본에서 무려 50포인트가 폭락, 신도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급매물도 소진이 어렵자 가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
반면 서울은 전주 하락을 일부 만회했다. 금천구(50포인트 상승)를 비롯해 강북구(33.3포인트 상승), 서대문구(12.5포인트 상승) 등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들이 회복세를 이끌어냈다.
매수세지수는 0.8포인트 하락한 63.1을 기록, 매수세는 여전히 위축돼 있는 모습이다. 폭우에 휴가철까지 겹쳤기 때문.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2.2포인트, 2.1포인트씩 하락한 69.4와 58.8을 기록,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어냈다. 반면 신도시는 15.2포인트 오른 60.7.
송파구 아시아공인(02-416-5000)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 폭우도 내린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는 9월까지 임박해 재건축 초기단계 단지들은 문의조차 끊긴 상태다.”고 전했다.
거래량지수도 0.8포인트 하락해 56.8이다.
서울이 0.4포인트 만회한 52.9로 조사됐지만 경기도와 신도시가 각각 1.7포인트, 14.3포인트 하락한 62.1과 55.4를 기록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실종사태는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거래가 ‘늘고 있다’고 답한 중개업자는 3.9%에 불과했지만 ‘줄고 있다’를 답한 중개업자는 과반수(51.9%)에 달했다.
거래회복 시점을 묻는 추가질문에는 ‘시점에 상관없이 정책규제 완화시(24.5%)’, ‘정권교체 전후로(22.2%)’ 순으로 현 정부에선 거래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중개업자가 과반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도 ‘이사철과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는 9월 이후(20.1%)’와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15.3%)’가 그 뒤를 이었다.
매물량지수는 2.6포인트 만회한 96.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7포인트 회복한 102.4, 경기도가 4.2포인트 오른 94.3을 기록했다. 신도시도 10.5포인트 상승한 89.3.
매물 소진은 여전히 어렵지만 매물적체속도는 둔화된 모습이다. 지수도 전주 하락을 일부 회복했다. 특히 서울이 소형 아파트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한 주 만에 다시 100선을 회복했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연락처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