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 최초 개설

서울--(뉴스와이어)--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대행 김철)은 8월 14일 산하병원인 인천중앙병원에「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을 개소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동부장관(이상수), 국회 환경노동위원장(홍준표),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소장(김해성), 외국인 근로자 파견 13개국 주한대사관, 근로복지공단이사장(김원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김용달) 등 주요인사 100 여명을 초청하였으며, 노동부장관은 축사(祝辭)를 통해 “이번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 개소를 시작으로 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양질의 진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전문병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외국인 산재근로자들이 겪고 있는 언어불편이나 식사문제 등도 동시에 해소하고 전문재활치료 등을 통해 조기 사회복귀하기 바란다”고 하였다.

아울러 ‘07.7월 현재 전국 의료기관에 요양중인 외국인 산재근로자는 약 1,400명으로, 중국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필리핀ㆍ태국 등의 산재근로자들이 여러 병원에 흩어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국인산재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산재보험급여도 ’06년도에 약 677억원이 지급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개소되는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병동에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진료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가 설치된다.

병상규모는 58병상으로 1개층을 외국인 전문병동으로 개조하여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의료인들을 배치하고, 한국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동시통역 시스템도 갖추어 외국인 산재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양·한방 협진(協診), 국내 최대규모의 물리치료시설인 재활전문센터, 국내 유일의 재활의료공학 연구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 등에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문화적 차이와 음식불편을 해소를 위해 국가별 표준식단을 개발하여 외국인 근로자 입맛에 맞는 환자식을 제공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모국어 상담전화, 인터넷방, 전용 휴게실 등이 별도로 설치된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이번 전문병동 개소를 시작으로 안산중앙병원 등 산하병원(9개소)으로 전국적인 외국인산재근로자 치료를 위한 전국적인 진료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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