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수개월째 하락...지지옥션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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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7-08-10 10:37
서울--(뉴스와이어)--지지옥션 경매동향 (분석기간 7월26일 ~ 8월8일)

[서울 아파트 ]

강남 낙찰가율 4개월째 하락.. 타워팰리스 등 고가는 유찰, 저가 위주 낙찰
강남권, 강서권 하락, 강동권은 큰폭의 상승세로 반등

이번 분석기간(7월26일 ~ 8월8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10건으로 이중 42건이 낙찰돼 낙찰률 42%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9.9%로 1개월 전 88.9%보다 1.0% 상승했고, 평균경쟁률은 6.6명으로 1개월 전 5.8명보다 0.8명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25건으로 이중 9건이 낙찰돼 낙찰률 36.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0.2%로 최근 올해 지난 7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전 강남의 낙찰가율은 94.9%로 -14.7% 하락했고, 3개월 전 낙찰가율 88.6%와 비교했을 때보다 -8.4%가 떨어졌으며 2개월 전 87.7%보다는 -7.5%, 1개월 전의 85.9%보다 -5.7%가 낮아진 수치다.

강남권에서 경매된 아파트들 중 26억원에 감정된 타워팰리스 160㎡(66평형)은 1회 유찰된 상태로 지난 7일 20억8천만원 최저가에 경매됐으나 또 아무도 응찰하는 사람이 없어 유찰됐다. 다음달 11일에는 16억6400만원부터 다시 경매된다. 그밖에도 대치동의 우성아파트(감정가 16억 신건), 논현동 현대넥서스(감정가 13억 신건), 반포동 브리앙뜨(감정가 12억, 최저가 9억6천만원),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감정가 21억원 신건) 등 고가 아파트들은 대부분 유찰됐다.

낙찰된 9개 물건들은 비교적 소액들이다. 1억8천만원에 감정된 서초동 풍림아이원플러스 34㎡는 3명이 응찰하면서 1억5300만원(낙찰가율 85%)에 낙찰됐다.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아파트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서권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 수는 총 41권으로 이중 13건이 낙찰돼 낙찰률 31.7%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7.1%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의 낙찰가율의 91.6%보다 -4.5%하락했으며 2개월 전 90.3%보다는 -3.2%, 1개월 전 89.9%보다는 -2.8%가 하락했다.

강남, 강서권의 아파트 낙찰가율인 3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나머지 지역의 낙찰가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의 경우 낙찰가율이 109.9%로 지난달 87.6%보다 22.3%가 상승했으며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은 낙찰가율 98.6%를 기록해 1개월 전 89.9%보다 8.7% 상승했다. 이외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경우도 낙찰가율이 95.4%로 1개월 전 89.2%보다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이외 수도권 아파트 ]

전반적인 안정세 속에서 시흥시가 두드러지게 상승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신도시의 아파트는 1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큰변화 없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분석기간동안(7월26일 ~ 8월8일) 경기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 수는 총 234건으로 이중 121건이 낙찰돼 평균낙찰률 51.7%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93.2%로 지난 1개월 전의 91.6%보다 1.6% 소폭 상승했다.

경기지역과는 달리 인천,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의 낙찰가율은 소폭 하락했다.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은 99.5%로 1개월 전 99.9%보다 -0.4% 하락했으며 신도시의 낙찰가율은 87.5%로 1개월 전 87.9%보다 -0.4% 하락했다.

이처럼 서울이외의 수도권의 아파트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특이할 만한것은 시흥시의 낙찰가율 및 응찰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분석기간동안 시흥시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 수는 총 7건으로 이중 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43.9%로 1개월 전 118.6% 비교했을 때 25.3%가 상승했으며 경기전체 낙찰가율 93.2%보다는 무려 50.7%나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평균경쟁률 또한 15.8명으로 1개월 전 11.6명보다 4.2명이 늘어났다.

지난 7월 26일 안산지원 5계에서 경매된 시흥시 정왕동 1394-2 영남 402동 4층 401호 59.98㎡ 아파트의 경우 총 49명의 응찰자가 몰려 최초감정가 9,000만원의 163%에 해당하는 1억4,660 낙찰됐다.

또 8월 2일 같은법원 11계에서 경매된 시흥시 매화동 262-1 진양6차 나동 3층 304호 52.53㎡ 아파트는 총 15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5,500만원의 3배가 넘는 1억6,550만원에 낙찰기도 했다.

이처럼 시흥지역의 아파트 응찰자가 몰리는 이유는 기존의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등의 호재뿐만 아니라 최근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각종 개발계획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응찰자들이 더욱더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

강남, 도심권 꾸준히 하락
강동, 강북, 강서권은 3개월째 상승

분석기간(7월26일 ~ 8월8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103건으로 이중 84건이 낙찰돼 낙찰률 81.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0.4%로 1개월 전의 101.2%보다 -0.8% 하락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9.2명으로 1개월 전 7.4명보다 1.8명이 늘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서울지역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권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강남, 도심권은 하락, 강동, 강북, 강서권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7.0%로 1개월 전의 93.1%보다 -6.1%가 하락했다. 또한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경우 낙찰가율이 82.0%로 1개월 전 102.0%보다 -20.0% 큰폭 하락했다.

강남, 도심권과는 달리 강동, 강북, 강서권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동권의 낙찰가율은 108.8%로 최근 3개월 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 강동권의 낙찰가율 85.5%와 비교했을 때보다 23.3%가 상승했으며 2개월 전 97.2%보다는 11.6%, 1개월 전의 96.6%보다 12.2% 상승한 수치다.

강북권 낙찰가율은 113.9%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 92.2%보다 21.7% 상승했으며 2개월 전 98.6%보다는 15.3%, 1개월 전의 100.9%보다는 13.0%가 상승한 것이다.

강서권 역시 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강서권의 낙찰가율은 119.4%로 3개월 전 99.0%보다 20.4% 상승했으며 2개월 전 104.8%보다는 14.6%, 1개월 전 104.5%보다는 14.9%가 상승했다.

[서울이외 수도권지역 연립/다세대 ]

수도권 지역 전체적으로 상승

서울이외 수도권 지역의 연립/다세대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되 연립/다세대 수는 총 210건으로 이중 130건이 낙찰돼 낙찰률 61.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4.7%로 1개월 전 97.6%보다 7.1% 상승했으며 평균경쟁률은 6.5명으로 1개월 전 6.2명보다 0.3명 늘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99건으로 이중 85건이 낙찰돼 낙찰률 85.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26.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 115.9%보다 10.6% 상승한 것이며 2개월 전 116.3%보다 10.2%, 1개월 전 121.7%보다는 4.8%가 상승한 것이다. 이번 분석기간동안 최고 낙찰가율도 인천에서 나왔다. 지난 2일 남구 주안동 대성빌라 지하층 2호가 감정가 2천9백만원의 219%인 6천348만9천원에 낙찰됐으며 31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12건으로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률 66.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20.2%로 3개월 전 119.7%보다 0.5% 상승했으며 2개월 전 116.8%보다는 3.4% 그리고 1개월 전 98.3%보다는 120.2%보다 21.9%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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