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중국 인포키트社에 입체 3D LCD 대량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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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0 13:47

서울--(뉴스와이어)--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공시를 통해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전문업체인 인포키트(Shenzhen Infokit Communications Equipments)社에 3D휴대폰에 탑재될 2.2인치 3D 입체 LCD패널의 대량 공급계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도 물량 3만대를 포함하여 연간 36만대 규모이며, 매출총액은 연간 8백6십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금번 계약은 지난 6월 중국 최대 정보통신집단인 TCL의 수주 이후 대 중화권 두 번째 공급계약이다.

“꿈의 영상”, “4세대 디스플레이” 로 칭하는3D입체영상은 HD급의 고화질 영상 이후 차세대 영상매체로 급속히 대두되고 있으며, 한국도 얼마 전 삼성전자를 통하여 국내최초의 3D입체폰이 출시되기도 했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4년 3D입체영상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이후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이미지사와 함께 3D입체폰, 3D카메라,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잇따라 출시했으며 국내최초로 3D입체패널의 양산라인을 구축하며 3D 시장을 선점해 왔다.

케이디씨정보통신 3D사업부문의 황종근 상무는 “케이디씨가 생산하는 3D입체 패널은 밝기 및 시야각의 확보가 뛰어나며 특히 화면의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제품이며, 생산 및 설계상의 주요기술이 케이디씨와 관계사 등을 통하여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2007년 중 총 수주 규모는 1억 달러, 실질 매출 200억원 달성은 무난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상반기 휴대폰 판매량이 총 2억7천만대로 전기 대비 33% 증가하여 전 세계 휴대폰 메이저 회사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차별화된 신기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3D입체폰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으며 중국의 많은 전문가들은 3D입체영상 채택이 향후 중국 소비자들의 하이엔드 휴대폰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디씨는 최근 자회사인 텔슨티엔티(대표 장병권) 증평 공장에 연산 300만대 규모의 3D-LCD 양산라인을 확장, 이전하였으며 전문화된 3D LCD 접합 기술 등을 활용해 최고 품질의 입체패널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케이디씨는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3D 블록버스터 ‘베오울프(Beowulf)'의 개봉에 맞춰 극장용 대형입체 시스템을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배급사와 전세계 멀티플렉스 사업자 등에 대량 공급하고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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