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업체, 분양률 높이기 ‘총력전’
때마침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7월말 현재 9천202가구로, 지난달(1만289가구)에 비해 11% 감소하는 등 경기회복에 힘입어 서서히 회복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12일 사랑방신문사 부동산팀(www.sarangbang.com)에 따르면 현진산업개발, 우미건설 등 기존에 분양에 나섰던 신규 분양 단지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내걸고 분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분양가 인하, 중도금 무이자 대출, 대출이자 대납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또 경품행사, 품평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완지구 현진에버빌’은 111㎡(33평), 128㎡(38평)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준다. 또 8월 계약자에 한해 여행상품권도 증정한다. 금융혜택도 파격적이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주며 입주 후 2년간 대출이자도 지원해준다. 계약 후 곧바로 전매도 할 수 있다. 수완지구 현진에버빌은 111~251㎡ 면적의 아파트 1천181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든 동이 필로티로 설계되며, 1층 공간에는 주민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동림2지구 우미린’은 18~19일 이틀동안 ‘동림 우미린’ 단지안에서 입주를 축하하는 품평회 행사를 개최한다. 유명 연예인과 비보이댄스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시민 장기자랑, 경품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림2지구 우미린은 122.05㎡~206.23㎡ 규모로 12개동 823가구로 이뤄져 있다. 천장 높이가 2.4m로 다른 아파트보다 10㎝가량 높은 게 특징이다.
‘운암동 벽산 블루밍’은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이벤트’를 연다. 8월 한 달동안 151, 152, 154, 186㎡(46~56평) 계약자에게 부부 동반 해외여행권을 증정한다. 또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50명에게는 물놀이 용품을 제공한다. 계약금은 1천만원이며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운암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벽산블루밍은 총 2천753가구의 대단지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동림2지구 휴먼시아’는 계약자들을 위해 분양대금의 60%까지 융자 지원해준다. 발코니 새시는 물론 거실과 주방, 침실의 강화마루도 무료로 시공해준다. 동림2지구 휴먼시아는 98㎡~110㎡(29~33평) 56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운암동 롯데낙천대’는 151㎡(45평 저층아파트) 아파트를 계약하면, 분양가의 5%를 할인해준다. 또 분양가의 50% 대출을 알선해주고, 2년 동안 이자도 대신 내준다. 단지는 1천490가구 규모이며, 서광주IC를 통해 5분내에 호남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수완지구 대주 피오레’는 매주 주말마다 경품행사를 열고 고객들에게 드럼세탁기, 선풍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랑방신문사 부동산팀 관계자는 “미분양 단지의 경우, 분양률이 낮은 이유를 꼼꼼히 따져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실수요자라면 자신의 대출조건(DTI)과 교통, 교육입지 등을 잘 살펴본 후 괜찮은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ra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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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신문사 송용헌팀장 062-510-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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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2일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