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공포로 물들인 ‘두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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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기획
2007-08-12 13:30
서울--(뉴스와이어)--거리에서 만난 ‘두사람’에 화들짝! 더위를 한방에 날린다!

오랜 비 소식 끝에 쨍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눈을 부시게 만들었던 지난 11일 토요일 오후. 서울 강남, 건대 앞, 신촌 등의 길거리에서는 교복을 입고 눈가에 피를 흘리며 거리를 활보하는 ‘두 사람’이 나타나 일순간 길을 지나던 시민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지나가는 행인들을 깜짝 놀래키며 공포에 젖게 만들었던 이번 사건은 바로 영화 <두사람이다>의 게릴라 길거리 이벤트 였다고. 아직도 늦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위와 피로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전해주기 위해 영화 <두사람이다>가 나섰다.

포스터 속의 윤진서를 연상시키는 듯한 피 눈물 분장을 한 ‘두 사람’은 2명씩 짝을 지어 길거리를 활보하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두사람이다’ 부채를 선물했다. 부채를 받아 든 시민들은 처음엔 피눈물 분장을 한 여고생들을 보고 흠칫 놀라며 물러서기도 했으나 이내 그들이 전해 준 부채를 더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여고생들에게 다가서기도 했다.

친구를 만가기 위해 강남을 찾은 회사원 ‘이현우’(30)씨 역시 “처음에는 생각 없이 길을 가다 분장을 한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몸이 서늘해지는 것 같았고 나중엔 오히려 친구와 함께가서 부채를 받아오기도 했다.”며 거리에서 ‘두사람’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도로를 점령한 <두사람이다> 붉은 버스! “윤진서 눈빛이 너무 무서워요~”

<두사람이다>의 공포가 거리에 이어서 이번엔 도로 위까지 점령했다. 지난 8월 3일부터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신출귀몰 나타나고 있는 영화 <두사람이다> 래핑버스가 바로 그것.

버스 전체를 윤진서, 이기우, 박기웅 세 사람의 포스터 비주얼로 감싸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4, 5일 주말에는 휴가를 떠나고 돌아올 휴가 여행객을 겨냥하여 만남의 광장과 서울 진입 톨게이트 길목에서 버스가 지키고 있어 휴가 여행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다 붉은 버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래며 ‘두사람이다’ 래핑버스의 운전기사에게 ‘뭐하는 거냐?’ ‘영화 홍보냐?’ 등의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여러 곳에서 영화 <두사람이다>의 붉은 래핑버스를 만난 사람들은 ‘다른 광고 버스에 비해 붉은 색이 눈길을 끈다’ ‘윤진서의 슬픈 듯 공포스러운 표정이 잊혀지지 않고, 너무 무섭다’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다.

게릴라 식 길거리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두사람이다>는 지나 ㄴ10일(금) 언론에 처음 모습을 공개하며 올 여름 진정한 공포를 느끼게 해줄 마지막 공포 영화로 8월 23일 전국 극장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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