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포커스렌즈 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
이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 개최되는 한미연합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을지연습이 북의 붕괴를 목적으로 전개되는 훈련인 만큼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추진되는 남북정상회담에 역행하므로 이를 중단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 국무부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한미 양국간에 계획된 훈련은 사실상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아가 “한미 양국간 국방협력과 동맹의 역사는 늘 계속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반세기 이상 미국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가로막아왔으며 남북 사이의 합의를 이행하는 일에 개입하여 이를 방해하거나 무력화시켰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숀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의 중심은 6자회담”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이 6자회담의 관심을 분산시키거나 이의 대체물이 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남북이 민족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에 앞장서려는 의지를 미리부터 차단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우리 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틀어쥔 채 북한에 대한 붕괴를 목표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운영하는 한미연합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를 가로막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역행하는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중단 촉구는 미국의 간섭으로 이번 정상회담이 훼손되거나 좌절되는 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요구의자 의지입니다.(기자회견 후 촉구서한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달합니다.)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로막고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역행하는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07년 8월 13일(월) 오전 11시
▷장소 : 용산 한미연합사령부 앞(미8군사 5번 출구)
▷주최 :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범민련남측본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2007년 8월 12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문규현, 홍근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개요
NGO 단체
웹사이트: http://www.peaceone.org
연락처
평통사 평화군축팀장 오혜란(010-2331-7292)
이 보도자료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8년 11월 23일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