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덕수중학교 교사 A씨는 곧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생각하니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헬스장에 나가서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몸에 조금이나마 근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평소 가냘프다는 들은탓에 A씨는 이렇게 자신을 튼튼한 길로 인도한 중구보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큰 행운으로 느낀다.

이렇듯 중구보건소가 구민은 물론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란 체력측정과 혈압·콜레스테롤·신체비만도·유연성·근지구력·혈관나이 등을 측정한 뒤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 방법 및 식이상태를 처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12주~16주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중구보건소는 전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체력측정 운동부하 검사 및 등속성 근력 장비를 구비하였으며, 전국 보건소의 유일하게 배치된 운동생리학 박사가 직접 첨단장비를 이용해 검사한 뒤 알맞은 운동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중구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기업체에도 보급하여 신세계백화점과 지난 2005년부터 4회에 걸쳐 회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두 117명이 참여해 평균 12.1세가 젊어져(1차측정 47.9세 2차측정 35.7세) 회사로부터 2천390만원의 회춘기금을 받아 중구 사회안전망인『중구 행복더하기』에 지정 기탁하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6년에는 KBS〈생로병사의 비밀〉에 이 프로그램이 소개되었으며, 신라호텔·신동아화재·앰베서더호텔 등 중구 관내 대기업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산업장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는 올해부터 프로그램 대상을 다양화하여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몸 개혁 프로젝트』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7월초부터 덕수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 신체나이 줄이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덕수중학교 교사 25명(남 6명, 여 1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의 1차 측정 건강나이는 평균 46세로 실제나이 42세에 비해 4세가 많은 편.

이중 A교사는 신체나이가 30세에 불과하지만 건강나이는 무려 49세에 달해 가장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H교사는 신체나이(52세)에 비해 건강나이가 39세에 불과해 가장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사들 대부분 운동을 하지 않다보니 근력이 제일 부족했으며, 심폐지구력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앞으로 11월까지 매주마다 운동 및 영양상담을 통해 실천 유·무를 확인하며, 운동·영양일지를 통해 잘못된 습관을 교정받게 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특성상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중구보건소 지역보건과 건강증진팀 김홍인 박사, 02-2250-4478, 010-4787-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