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이 ‘국제표준물질정보시스템(COMAR)’의 국가코딩센터로 공식 지정되어 8월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표준물질(Reference Material)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표준물질(RM)이란 산업현장이나 시험·연구기관에서 사용되는 측정기기의 교정, 측정방법의 평가 또는 물질의 특성 값을 결정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산, 시험, 연구, 신제품 개발, 품질보증 등을 위해 국내산업에서 수행하는 측정업무 중 70 %는 표준물질을 사용하여 정확도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표준물질의 사용을 통하여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약 200억 달러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였는데, 천연가스를 측정할 때 열량이 없는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1 % 적게 측정하면 2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옴. 따라서 0.1 %의 불확도를 갖는 표준물질 개발은 약 18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음.

병원에서 사용되는 임상분석기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는 매년 50억원에 이르는 혈액표준물질을 수입하고 있음. 따라서 혈액표준물질의 국내 개발은 년간 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우리나라는 현재 국가측정대표기관인 표준원 이외에 17개의 민간기관이 표준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기관의 경우, 이들이 생산하고 있는 표준물질의 품질이 국제적 수준에 미흡하여 신뢰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하여 국내 표준물질의 국제적 신뢰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표준원이 ‘국제표준물질정보시스템(COMAR)’의 국가코딩센터로 공식 지정된 것은 국내의 표준물질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한 표준물질의 품질에 대하여 국제적인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국가측정표준 정점이며 가장 앞서가는 측정을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riss.re.kr

연락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삶의질표준부 윤태건 042-868-5406, 011-406-9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