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조디악> 촬영현장에 한국의 박찬욱 감독이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그 이유는 바로 <조디악>이 바이퍼HD카메라를 사용해 촬영을 했기 때문이다. 바이퍼HD카메라는 필름이 아닌 디지털로 하드웨어에 저장하는 방식의 HD기술로 국내 최초로 바이퍼HD카메라를 사용한 영화가 바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이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준비하고 있던 박찬욱 감독은 바이퍼HD카메라의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조디악> 촬영 당시 현장을 직접 방문했던 것이다.

<세븐><파이트 클럽><패닉 룸>까지 혁신적인 비주얼로 영상미학의 선구자이자 영상에 있어 감독들의 모범답안으로 불리는 데이빗 핀처였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일. <살인의 추억>이 <세븐>의 세트 디자인을 참조했고, <지구를 지켜라>가 <파이트 클럽><패닉 룸>의 ‘이노비전 렌즈(광학 렌즈의 일종)’를 사용한 카메라 기법 등을 활용하는 등 데이빗 핀처는 한국영화에 무한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영향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바이퍼HD카메라 기술을 선사했지만 데이빗 핀처도 광고 외에 영화에 바이퍼HD카메라를 사용한 것은 <조디악>이 처음. 하지만 ‘빛으로 어둠을 그리는 감독’답게 <조디악>을 밤이지만 완전한 암흑이 없으며 또한 당시의 분위기를 내는 절묘한 톤으로 발전시켰고 이전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로 탄생시켰다.

<조디악>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37명을 살해한 후 자취를 감춘 미국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일명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세븐><파이트 클럽> 등 스릴러의 명장 데이빗 핀처 감독의 야심작. 스릴러의 교과서로 기록되는 <세븐>의 모티브가 되었던 바로 그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브로크백 마운틴> 제이크 질렌할, <굿 나잇, 앤 굿 럭><채플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콜래트럴><이터널 선샤인> 마크 러팔로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올해 칸영화제 초청되어 환호를 얻었다. 국내언론에도 공개되어 극찬을 받고 있다.

실제사건을 영화화하여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과 더불어 잡히지 않는 범인을 쫓는 사람들의 심리묘사를 탁월하게 보여 주는 <조디악>은 8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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