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박사과정 이소영씨, KBS이공계 인재육성 장학생에 선발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소영(李素瓔·25·화학과) 씨가 한국방송공사(KBS)가 선정, 지원하는 제7차 이공계 인재육성 장학생 30명 중 1명에 선발됐다.

KBS 이공계 인재육성 장학생은, 전국 100여 대학에서 연구실적이 우수한 이공계 학부 또는 대학원생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학별로 1명을 선정한 후, 이들을 추천하면 KBS가 전문가 풀을 이용해 1차 업적심사를 통과한 40여 명을 상대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30명(학부생 8명, 석사과정 11명, 박사과정 11명)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 700만 원이 지급되며, 선발 및 수여과정이 KBS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고 강태원 옹의 사회복지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려 KBS가 2002년 12월 21일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으로, 사회복지 활성화와 전문적인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KBS-1TV 교양프로그램인 ‘퀴즈 대한민국’을 통해 조성된 이·공계 인재육성 장학금을 해마다 지급해 오고 있다.

경상대학교 화학과 박사과정 이소영(지도교수 이심성) 씨는 경상대 화학과 2001학번으로 2005년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하여 현재까지 SCI논문 11편, 전국 규모 이상의 국내·외 학회 논문발표 43편 등 괄목할 만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초분자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소영 씨는 선정 소감으로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 고생한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경상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해 기쁘다”며 “장학금은 앞으로 국제적 과학자가 되기 위한 씨앗돈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소영 씨는 후배들에게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어, 많은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다양한 연구 분야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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