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90여개 공부방 2700여명 아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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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 11:36
서울--(뉴스와이어)--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0일 오전 10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28층 대강당에서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전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대표 박경양·김경옥)와 ‘2기 공부방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화그룹을 대표한 (주)한화 남영선 사장과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전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박경양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평화신나는집’과 ‘밤골아이네’ 공부방 어린이 30여명, 한화봉사단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한화 남영선 사장은 “공부방 지원 사업은 곧 나라를 짊어지고 갈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한화는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공부방 어린이들은 ‘2기 공부방 사업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뮤지컬 공연과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화의 2기 공부방 사업은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국 90여개 공부방, 2700여명의 아동을 후원하게 되며, 급식지원금을 포함해 연간 약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한화의 공부방 사업에는 작년보다 500여명 늘어난 2500여명의 한화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함양 및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한화그룹이 2003년부터 ‘주거환경 개보수 사업’과 함께 그룹 공통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 시행해 온 ‘공부방 지원사업’은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1기 공부방 사업은 2003년 8월 협약을 맺고 2004년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저소득가정과 수급가정(기초생활 수급을 받는 가정) 등 46개 공부방 1658명을 지원했다. 특히, 한화의 공부방 사업은 10억원의 지원비 외에도 한화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 2천여명이 함께 참여해 한 달에 두세번 직접 찾아가 공부를 도와주거나 여름캠프, 과학캠프 등 외부행사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왔다.

2003년부터 한화와 함께 공부방 사업을 진행해온 월드비전 국내사업팀 권영숙 팀장은 “한화의 공부방 지원 사업은 공부방 사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한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말했으며,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다솔공부방에서 50여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은영 선생은 “공부방은 길거리에 방치되었던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자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는 가정과 같은 곳”이라며 공부방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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