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과 칼럼 ‘한나라당 경선에 대한 민심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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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학신문사
2007-08-16 13:42
서울--(뉴스와이어)--창조문학신문사에서 박인과 비평전문인의 “한나라당 경선에 대한 민심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발표했다. 칼럼의 내용은 ‘국민이 완벽한 대통령을 원하지는 않는다’라는 요지로서 다음과 같다.

▣ 한나라당 경선에 대한 민심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국민은 후보들에게서 정치적 순수함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순수함을 바라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물론 정치적으로 순수한 완벽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원하는 마음은 바로 민심의 핵심이 될 수 있으나 그것이 민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적 상황을 경험한 국민은 이미 정치적 순수성이란 말 그 자체를 믿지 않는다. 이미 국민은 속고 또 속았다. 앞으로도 또 속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다수 국민은 정치에서 도대체 믿을 것이란 없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바로 이거다. 대한민국을 강력하게 이끌어갈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다. 독재정치보다도 더 강력한 민주주의 정치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적 상황에서 이미 국민은 완벽한 대통령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을 쏟게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있다. 어쩌면 인간이란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서 바로 대선후보들에게서 완벽한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고 분석되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은 똑똑한 바보다.

오직 국민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대통령을 원한다. 황우석 박사의 진실에 대해서 밝혀졌지만 아직도 국민의 정서는 황우석 박사의 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유능한 인재를 보호하는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보호하지 못하고 잘못한 것만을 들어서 일순간에 매장시켜버리는가 하는 아쉬움이 국민에게 있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대다수가 이러한 우리 사회의 현상이 대한민국을 더욱 가난한 나라에 머물러 있게 하는 것들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바람은 이것이다. 어느 후보든 검찰과의 싸움에서도 이기고 경쟁자와의 싸움에서도 맘껏 투쟁해 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길 수 있는 쪽을 국민은 선택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강력한 리더쉽으로 이겨나가는 그것, 여러 돌출적인 상황 속에서 이겨나가고 최악의 궁지에 몰려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후보를 국민은 원한다. 그러한 강심장의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강력한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며, 그러한 뱃심이 있는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대내외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승리해 나갈 수 있는 후보라고 믿는 것이며, 이렇게 승리할 수 있는 후보만이 우리의 사회를 가난에서 건져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후보만이 대내외적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워줄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민심은 지나간 일에 있어서 완전히 깨끗한 후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강력하게 이끌어갈 후보를 찾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현재에 어떻게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줄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는 것이다. 과거에 잘못이 있다면 관대히 덮어줄 수 있는 너그러움도 국민에게는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실패해 본 사람만이 그 실패를 거울 삼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이다. 과거의 잘못을 딛고 현재와 미래의 우리의 희망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을 국민은 원한다. 단, 그 후보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강력한 대통령감이 될 경우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의 경제!, 이것은 생명처럼 귀한 것이라 믿는 것이다. 가난 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투쟁하는 두 후보가 다 흠이 있다고들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상, 아니 세계의 역사상 신 앞에서 완전히 깨끗하고 국민 앞에서 완벽한 대통령은 없을 것이다. 매스컴들이 앞을 다투어 한나라당 경선이 추하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이것은 국민 앞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싸움이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두 분들의 긍정적인 투쟁을 보면서 국민은 대통령이 될 사람의 정치적 능력에 의한 지성과 야성, 감성 등 강력한 리더쉽을 살펴보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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