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뼈’, 마이니치 일본영화대상 4개 부문 석권
지난 해 <형무소 안>이란 작품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양일 감독은 “기타노 다케시와 함께 수상하게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탭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번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기타노 다케시는 감독과 주연을 겸해온 그간의 관행을 깨고 14년 만에 자신이 연출하지 않은 작품에 주연으로 참여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번에 <피와 뼈>에서는 주인공 김준평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한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다기리 죠는 극중에서 김준평의 사생아로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호연을 펼쳤으며 타바타 토모코는 김준평의 딸로 출연해 심금을 울리는 명연을 펼쳤다. <피와 뼈>는 오는 2월 18일에 열리는 제28회 일본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작품상을 비롯, 거의 모든 부문에 후보로 올라 수상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피와 뼈>는 양석일 작가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명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오사카로 건너간 재일 한국인 김준평의 장대하면서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그렸다. 원작 소설이 보증한 풍성한 서사가 돋보이는 가운데 다케시를 비롯, 배우들의 호연이 잠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한편, <피와 뼈>의 최양일 감독과 주연 여배우 스즈키 쿄카가 국내 개봉에 맞춰 오는 2월 14일 방한할 예정. <피와 뼈>는 <나쁜 교육> <룩앳미> 등 수작 외화를 소개해온 ‘씨네휴’의 배급 라인을 타고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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