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움 성황리 폐막
(재)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사)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후원한 이번 제2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움에는 전세계 14개국의 e스포츠 관련 정부, 협·단체 및 유관기관, 미디어를 비롯한 민간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하여 한국이 주도하는 e스포츠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국제 e스포츠 종목 등 표준화 유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 등 e스포츠의 도약을 논의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움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초기단계로 각국의 현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개괄적인 협력방법에 대한 논의에 그쳤지만, 두 번째 맞은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e스포츠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공식 규정과 게임 등을 관리하는 e스포츠 단일 조직 설립에 대해 결의하여 진일보하는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행사인 심포지움 1부에서는 ▲ 심포지움 개막선언(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을 시작으로 ▲ 국내 e스포츠 대회 운영모델(한국e스포츠협회 제훈호 이사)과 ▲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효과(SK텔레콤 T1 조만수 과장), ▲ 중국의 e스포츠(PGL 왕만강 대표)에 대하여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제2부에서는 ▲ e스포츠에 대한 게임개발자들의 시각(EA 온두라스 젠킨스 이사), ▲ e스포츠 컨텐츠와 미디어의 저작권( CGS 엔디 리프 대표이사, GIGA TV 젠스 힐거스 대표이사 공동발표), ▲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한 국제적 의사결정기구의 구성 방안(G7 사무엘 매튜 대변인, GotFrag 리첸 대표이사 공동발표)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3부에서는 ▲ ‘e스포츠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토론회’와 ▲ ‘세계 e스포츠 발전포럼 발족과 세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선언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사에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가 글로벌화 되어 가고 있듯이 이·스포츠 또한 세계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지역별로 나뉘어 성장해온 세계 이·스포츠가 이제 함께 가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심포지움이 세계 각 국의 이·스포츠 발전 및 교류협력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스포츠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이라는 토론에 참가한 GIGA와 Turtle Ent. 대표 Jens Hilgers는 “e스포츠 심포지엄처럼 서로 만나고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제기구조직에 대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Pro Gamer League 대표 왕만강 (Patrick Wang)은 “지역간, 국가간 협력이 필요하며 e스포츠 산업은 각국의 경쟁만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논했다.
토론에 참가한 패널들은 협력할 수 있는 조직체 구성에 동의하며, 세계 e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 정보 수집 및 규정마련, 투명성을 제고하는 단일의 플랫폼인 국제기구를 구성하는 데에 동의하였으며,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이 대표로 세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의 연장선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e스포츠리그인 Championship Gaming Series 의 운영수석부사장인 스캇 발렌시아(Scott Valencia), 일본 e스포츠협회 부회장인 아키라 히라카타(Akira Hirakata), 세계적인 명문 프로게임구단의 모임인 G7의 대변인이자 Fnatic 팀의 설립자인 사뮤엘 매튜(Samuel Mathews) 등 전세계 e스포츠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이라 할 만한 11명이 창립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e스포츠 발전포럼을 발족하고 세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초석을 다졌다.
세계 e스포츠 발전포럼은 세계 e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상호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가 될 예정이며, 빠르면 연내에 2008년 세계 각국의 e스포츠의 스케줄이 확정된 세계 e스포츠 달력(Calendar)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오늘은 세계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은 날이다.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한국은 e스포츠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발전된 e스포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낮은 단계에서부터 표준화 마련에 노력을 기하여 세계 e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ameinfinity.or.kr
연락처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게임문화진흥팀 김진석 팀장, 조주형 과장 02-3153-2290,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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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일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