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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 13:32
서울--(뉴스와이어)--LG석유화학 성재갑(成在甲) 회장이 42년간의 기업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성재갑 회장은 LG의 양대 주력사업의 한 축인 화학산업을 육성ㆍ발전시킨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으로서 이번 경영일선에서의 은퇴는 무엇보다 젊고 능력있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성 회장의 결단이다.

성재갑 회장은 향후 LG석유화학 고문으로서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

성 회장은 “대과 없이 기업생활을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남기며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음은 축복”이라는 말로 은퇴 소감을 대신했다.

더불어 후배들에게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 인재, 경영노하우 등을 잘 활용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시켜온 화학기업이 앞으로도 영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재갑 회장은 1963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에 입사, 78년 럭키 이사를 거쳐 럭키석유화학 사장, LG화학 대표이사, LGCI 대표이사, LG석유화학회장 등을 지낸 LG그룹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다.

그리고 성 회장은 ‘화학강국이 미래강국’, 즉 화학이 강한 나라가
미래의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40년 넘게 오직 ‘화학’ 한 우물을 판 우리나라 화학산업 발전의 산 증인이다.

특히, 성 회장은 70년대 가공산업 위주였던 국내 화학산업을 석유화학 원료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80년대에는 생명과학, 90년대에는 정보전자소재 등의 사업분야로 화학산업이 나아가야 할 성장방향을 제시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낸 경영자였다.

또한, 성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경영자였다.

IMF 직전인 96년 남보다 한 발 앞선 혁신활동 및 구조조정을 통해
외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2001년에는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업분할을 실시하는 등 조직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현재의 LG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등 보다 전문화되고 집중화된 화학기업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성회장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재계의 귀감이 되어왔 다.

< 성재갑(成在甲) 회장 이력사항>

1938년 경상남도 의령 출생
1963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졸업

1963년 락희화학공업사 입사
1978년 ㈜럭키 이사
1989년 럭키석유화학(주) 사장
1994년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1996년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1999년 LG석유화학㈜ 회장 겸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2001년 LG석유화학㈜ 회장 겸 ㈜LGCI 대표이사 부회장
2003년 LG석유화학㈜ 회장

<대외 경력>
1993년~1994년 한국화학공학회 부회장
1994년~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1997년~현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1999년~현재 산업기술연구회 민간이사
1999년~현재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2002년~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2002년~현재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상훈 >
1985년 우수발명품 동탑 산업훈장
1994년 제5회 전국물류혁신대회 최고 경영자 대상(한국능률협회)
1997년 제 24회 상공의 날 모범 상공인 금탑 산업훈장
2000년 제 32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한국능률협회)

<성재갑 회장 프로필>

“ 변화와 혁신 지향하는 화학산업 발전의 산 증인 ”

1963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한 이후 40년 이상 국내 화학산업 을 이끌어온 성재갑 회장은 화학강국이 미래강국, 즉 화학이 강한 나라가 미래세계의 강국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오직 한 우물을 판 우리나라 화학산업 발전의 산 증인이며, 전도사이다.

화학산업 대표주자로서의 이미지 못지 않게 성재갑 회장을 상징하는 용어는 변화와 혁신이다. 성 회장은 지난 1994년 LG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그 해를 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끊임없는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1996년에는 향후 IMF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감이나 한 것처럼 단기간에 사업구조를 혁신하는 TA(TurnAround)활동을 강력하게 추진, 실적이 경기에 따라 요동치는 천수답 사업구조를 벗어나도록 함은 물론, LG화학이 IMF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을 향해 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했 다.

남보다 한 발 앞서 미래의 상황을 예견하고 대처하는 안목을 지닌
성 회장의 이러한 노력은 LG가 석유화학을 탈피하여 생명과학,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형 사업구조로 성공적인 전환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성 회장은 2001년 4월 주주가치 극대화와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LG화학을 3개社로 분할한데 이어, 2002년 8월 생명과학 사업도 성공적으로 분할함으로써 다시 한번 LG의 재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평소 자신을 한번도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니라 언제나 회사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행동해 왔다는 성재갑 회장은 경영활동을 펼쳐감에 있어서 항상 정도경영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에 기업 각 부문에서 공정, 정직, 성실이 확립되지 않고는 결코 초우량 기업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늘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사에서도 지연이나 혈연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 위주로 광범위하게 사람을 쓴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성 회장의 성공 가도 뒤편 에는 잊혀지지 않는 고난과 역경의 순간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지난 80년 건물용 바닥장식재 럭스트롱을 개발해 적자 사업부를 흑자로 탈바꿈 시킨 얘기는 아직도 LG 사람들 사이에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그는 미국 암스트롱社로부터 바닥재 제조기술을 도입하려 했으나 거절 당하자 자체 개발에 뛰어들었다. 연이은 실패에 눈물도 적지 않게 흘렸지만 2년간의 가시밭길 연구 끝에 럭스트롱이라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 엄청난 이익을 회사에 안겨줬다.

성 회장을 최고 경영자 반석 위에 올려놓은 것은 1989년 신설된
럭키석유화학(현 LG석유화학) 사장에 임명됐을 때다.

그는 당시 45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공장(NCC)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완공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지금 공장이 들어선 전라남도 여수 용성 단지는 당시만 해도 절반은 바다, 절반은 개펄이어서 매립을 하고 공사를 해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이 었다.
하지만 성 회장은 바닷가 현장에 캠프를 마련, 인부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건설을 지휘했다. 성 회장이 직접 장화를 신고 뛰어들자 인부들도 너나 할 것 없 이 땀을 흘리며 동참했다고 한다.

결국 당초 예정된 기간의 절반인 1년 6개월만에 공장을 완공하는
세계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요즘에도 이 같은 초단기 공사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론상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최대치가 66만톤에 불과한 공장 용량을 75만톤으로 확장, 기술을 제공한 미국의 루모스사로부터 기적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성재갑 회장은 1994년 LG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그 해를 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산현장의 혁신활동인 포나인 (FOUR-9,양품율 99.99%)활동과 엘프로젝트(EL:Exellent LG Chem)란 경영혁신활동을 추진, 회사 분위기를 일신했다.

또 1996년 하반기부터 약 2년 반 동안 전 사업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TA(Turn Around)라는 혁신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LG화학의 기업문화를 양 중심에서 가치중시 풍토로 완전히 바꿔놓았고 경쟁상대를 바라보는 안목을 국내에서 세계적 차원으로 높였다. 특히 재무구조의 건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IMF 체제 아래서 이런 혁신활동은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성 회장은 2000년부터 TARGET 4&5라는 전혀 새로운 차원 의 혁신운동을 주창하고 나섰다. 가치창조형 성장으로 요약되는 이 혁신활동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구조조정을 한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성장도 도모해야 한다 는 성 회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이다.

기존의 구조조정이 축소지향적 성격이 강했다면 이 운동은 과거처럼
무모한 성장이 아니라 제 살 돋우기씩 성장이면서 사업의 가치창조를 병행하는 성장전략이라는 점에서 당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성 회장은 미래세계에 대한 명확한 통찰력과 혜안으로 기존의 생활용품, 화장품, 석유화학 일변도의 LG화학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생명과학 분야와 정보전자소재 분야를 21세기 미래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함으 로써 현재 LG화학이 우수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였다.

1938년 출생한 성재갑 회장은 부산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했다. 이후 1989년 럭키석유화학 사장, 1994년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1996년 부회장, 1999년 LG석유화학 회장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국내 최고의 전문경영인이다.

성 회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뛰어난 기억력인데 특히 숫자에는 컴퓨터처럼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장방문이 몸에 배어있다는 점도 성 회장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다.
전국의 사업장과 해외지사 등을 수시로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누구보다 열심이다. 사원들의 말못할 고충과 현장의 개선사항을 직접 듣고 일일이 챙기는 그는 늘 현장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해 부하직원보다 일찍 출근하는 성 회장은 특히 해외출장을 다녀온 뒷날 시차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단 한번도 출근시간이 오전 8시를 넘긴 적이 없다.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기관리를 놓고 보면 재계에서 견줄 인물이 많지 않다는 게 그를 지켜봐 온 사람들의 공통된 평가다.

한편, 성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및 산학협동,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한국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한국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한국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화학산업이 강한 나라가 미래에 강국으로 자리잡게 될 것 임을 강조하는 등 화학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는 물론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평소 가장 존경하는 경영인인 잭 웰치 전 GE 회장과 같은 집념과 결단으로 화학산업의 위상제고와 미래 핵심산업으로서 화학산업의 비전 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성재갑 회장은 이제 남은 기간동안 LG를 생명과학·정보전자소재 등 첨단 미래산업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세계 1등 기업으로 키우 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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