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지방경제동향

Ⅰ. 지방경제의 최근 동향

< 개 황 >

최근 지방경제는 제조업 생산활동, 서비스업황 등에 비추어 볼 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제조업 생산은 금년 2·4분기중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7월 들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IT, 조선, 자동차, 철강 등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

ㅇ 서비스업황은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

소비는 백화점 매출액이 2·4분기중 증가로 돌아선 가운데 대형마트 매출액도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었으며 7월 들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대형소매점 매출이 늘어나고 승용차 판매가 확대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 시현

ㅇ 건설활동은 대체로 활발한 편이나 체감경기가 대다수 지역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

ㅇ 설비투자는 주력 업종의 생산설비 신·증설 및 품질 고급화 투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다소 악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

ㅇ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으로 안정세를 지속

□ 지방 경제활동 : 회복세 지속

ㅇ 지방의 각종 통계 및 지역본부의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최근 지방경제는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서비스업도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제조업 생산활동 : 증가세 확대

ㅇ 제조업 생산은 금년 2·4분기중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전년동기대비 : 2007.1/4분기 3.8% → 2/4분기 7.7%)

― 광주전라권(4.3% → 3.1%)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대전충청권(6.6% → 14.8%) 및 대구경북권(7.4% → 15.2%)이 IT,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된 가운데

인천경기권(3.0% → 4.4%)과 부산울산경남권(1.9% → 4.0%)도 소폭이나마 확대

ㅇ 모니터링 결과 7월 들어서도 대부분 지역에서 IT, 조선, 자동차, 철강 등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

ㅇ 한편 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던 제조업 업황BSI가 7월 들어 소폭 하락(2007. 5월 85 → 6월 86 → 7월 84)하여 기업 체감경기의 개선 추세는 다소 주춤

□ 서비스업황 : 견실한 신장세

― 서비스업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4분기중 인천경기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충청권 및 대구경북권은 운수업 등에 힘입어 호전되었으며 광주전라권도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개선 조짐

·강원도의 경우에도 지역문화축제 활성화 등으로 단체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숙박업 및 운수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추세를 나타내었으나 제주도의 관광산업은 관광객수 증가율이 하락하면서 신장세가 소폭 둔화

ㅇ 7월 들어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운수업 및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2·4분기의 개선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제주도의 관광산업은 7월 이후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6.27)의 파급효과 및 항공노선 증편 등으로 신장세 회복이 기대

ㅇ 비제조업 매출BSI는 1·4분기중 81에서 상승하여 4월 이후에는 80대 후반 수준을 지속(2007. 4월 87 → 5월 88 → 6월 87 → 7월 87)하고 있어 서비스업이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

□ 소비 : 완만한 회복세

ㅇ 금년 2·4분기중 백화점 매출액이 고급잡화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전년동기대비 : 2007.1/4분기 -1.3% → 2/4분기 0.8%)로 돌아선 가운데 대형마트 매출액도 높은 증가세 지속(12.1% → 9.7%)

→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 증가율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5.6% → 4.6%)하였으나 비교적 높은 수준 유지

― 지역별로는 거의 전 지역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주식시장 활황 등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소비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모니터링 결과 7월 들어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대형소매점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승용차 판매도 확대된 것으로 조사

ㅇ 한편 소비자동향(CSI)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이후의 소비심리 개선 추세가 금년 2·4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남(현재생활형편CSI : 2007.1/4분기 84 → 2/4분기 90)

□ 건설활동 : 대체로 활발

ㅇ 건설활동은 2·4분기중 건축허가면적(전년동기대비 : 2007.1/4분기 -5.4% → 2/4분기 3.4%)이 증가로 반전되고 건축착공면적(8.5% → 25.8%) 및 건설수주(34.7% → 43.4%)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대체로 활발한 편이나 대다수 지역의 체감경기는 계속 부진한 모습

― 민간부문이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조기 사업추진 등으로 호조를 보이고 공공부문도 토목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

― 다만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업황은 미분양아파트 증가, BTL (Build-Transfer-Lease) 방식의 관급공사 시행, 건설업체 부도* 등으로 부진이 지속

* (주)한승건설(5.31), (주)신일(6.13), (주)코보스톤건설(7.31)

ㅇ 향후 지방 건설경기는 민간 주택부문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공공부문은 대형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 등에 힘입어 호전될 것으로 예상

* 행정중심복합도시가 7.20일 착공된 데 이어 10개 혁신도시도 9월 이후 본격 착공될 예정

― 체감경기도 정부의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시행 등으로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

* 도급하한제의 적용기준 확대(74억원 → 150억원), 턴키·대안입찰 등 정부 발주 대형공사 대상금액 상향(100억원 → 300억원), 지역의무공동도급 지역업체 최소 시공참여지분율 확대(10% → 30%) 등

□ 설비투자 : 견조한 증가세

ㅇ 1·4분기에 이어 2·4분기중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설비 신·증설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설비투자가 꾸준히 증가

― 다만 대구경북권은 POSCO의 FINEX 공장 설비공사 종료(5.31 가동), 삼성전자 구미공장 등 주요 대기업의 투자 연기 등으로 설비투자의 부진이 지속

ㅇ 모니터링 결과 하반기에는 대구경북권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조사

― 최근 부진한 대구경북권의 경우 신차 출시에 대비한 자동차부품업체의 신규투자 확대,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건설, 일부 철강업체의 생산설비 확충 등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

ㅇ 설비투자BSI는 금년 2월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를 지속하는 등 투자심리도 계속 호전되는 모습

□ 고용사정 : 다소 악화

ㅇ 2·4분기중 고용률(60.5%), 경제활동참가율(62.4%) 및 실업률(3.1%) 모두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취업자수의 증가폭이 줄어드는(비농림어업 기준 전년동기대비 : 2007.1/4분기 31.6만명 → 2/4분기 30.2만명) 등 고용사정은 다소 악화

―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대전충청권은 양호한 편이나 여타 지역은 대체로 부진

ㅇ 향후 고용사정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비정규직보호법 시행(7. 1)에 따른 고용비용 상승 등으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 소비자물가 : 소폭 오름세

ㅇ 소비자물가는 2·4분기중 상승률이 2.4%(전년동기대비)로 전분기(2.0%)에 비해 0.4%p 높아진 데 이어 7월 들어서도 2.5%로 소폭 확대되는 등 오름세를 지속

― 공업제품 가격(2007.2/4분기 1.3% → 7월 1.3%)과 서비스 요금(2.9% → 2.9%)은 보합을 유지하였으나 농축수산물 가격이 6월 가뭄의 파급효과로 큰 폭 상승(1.9% → 3.3%)

□ 주택매매가격 : 안정세 지속

ㅇ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2·4분기중 상승률이 0.2%(전분기말월대비)로 전분기(1.0%)에 비해 낮아지고 7월 들어서도 0.1%(전월대비)에 머무는 등 안정세를 지속

― 지역별 상승률(07. 5∼7월중 평균)을 보면 인천경기권을 제외한 여타 지역은 소폭 하락

□ 금융기관 여수신 : 수신 증가 전환, 여신 증가폭 확대

ㅇ 2·4분기중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의 특판예금, 시장성 수신(CD, RP 등)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로 전환(전분기말대비 : 2007.1/4분기 -0.4조원 → 2/4분기 8.0조원)

― 특히 대전충청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등에서 예금은행 저축성예금이 2·4분기중 각각 1.7조원 내외로 비교적 큰 폭 증가

ㅇ 여신도 주택자금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은행권(13.1조원 → 15.8조원) 및 비은행권(1.1조원 → 5.0조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

□ 기업자금사정 : 대체로 양호

ㅇ 2·4분기중 어음부도율 등 기업자금사정 관련지표가 악화되었으나 기업의 체감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는 등 전반적인 기업자금사정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

― 2·4분기 들어 일부 건설업체*의 거액부도로 인하여 어음부도율이 전분기중 0.08%에서 0.13%로 상승하고 부도법인수도 216개에서 234개로 증가

* 2007. 5~6월중 중견건설사인 (주)한승건설과 (주)신일 및 관련계열사의 어음이 부도처리(1,932억으로 2/4분기중 전체 지방 부도금액의 27.9% 차지)

― 다만 기업의 체감 자금사정을 나타내는 제조업 자금사정BSI는 2·4분기중 92로 전분기(89)에 비해 소폭 상승


웹사이트: http://www.bok.or.kr

연락처

조사국 지역경제반 과장 최영준, 조사역 손창남 (02) 759-4401, 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