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04년 연결기준 매출 3조 5,515억원, 영업이익 9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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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1-20 14:33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강호문)는 ‘04년도에 연결기준으로 35,515억원의 매출과 9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04년도 연결기준 매출은 35,515억원으로 34,698억원을 기록한 03년 대비 2.4%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은 923억원으로 03년(321억원) 대비 187.5% 증가하였다.

삼성전기는 안정된 품질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의 주수익원으로 자리잡은 기판사업부문의 대폭적인 물량 확대와 신규거래선 공급이 본격화되고 메가 픽셀급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한 카메라모듈 부문의 호조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하반기 급격한 시장의 위축으로, 지난해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 7,979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798억원 감소한 수치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3년간이 세계 일류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를 지난해 말 발표한 ‘뉴 비전’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광, 소재, 무선고주파 등 3대 전략기술과 8대 제품군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MLCC 부문은 업계 최고용량 MLCC와 LCD TV등에 사용되는 ‘슬림형MLCC’를 중점 공략해 나가고, 하반기에는 초고부가 제품인 SLIC(Super Low Inductance Capacitor)를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전기는 지난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CSP기판’과 ‘초고속 반도체용 기판’ 등 신규 고부가 제품들을 필두로, 올해 20%~3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용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휴대폰용 기판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메라모듈 부문은 메가 픽셀급 이상 고부가 제품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이를 풀 라인업 체제로 구축함으로써, 2007년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05년도에 이익위주의 견실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3.6조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설투자는 MLCC, 기판, 카메라모듈 등 전략제품 위주로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4,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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