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매년 반복되는 적조와 태풍의 피해를 줄이고, 연안 환경오염을 극복할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먼 마다(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시설’이 확대·설치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발생되는 재해 피해와 연안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최근 여수지역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신안군 흑산면에 14억원을 들여 ‘먼 마다 수중가두리 양식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도는 여수지역의 경우, 여수시와 함께 12억원을 투자해 어촌계의 이해와 협조로 사업지구를 삼산면 거문도해역으로 확정하고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의 시험어업 승인을 받아 최근 착공, 본격적인 시험어업 가동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오는 2009년 12월말까지 시험어업을 추진하게 되며, 시험어종은 돌돔, 능성어 등 39만미를 양식할 예정이다.

‘먼 바다 수중가두리 양식시설’은 먼 바닷속 45m 깊이에 설치돼 적조와 태풍의 내습에 끄떡없고 연안 환경오염원이 되는 ‘생사료’ 대신 ‘배합사료’만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양식이 가능한 게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반영구적인 가두리 그물에다 바다위에 돌출 부분이 없어 선박항해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등 해양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없다는 것.

도는 이에 따라, 시험어업 이후 연안 가두리 영세어업인도 안정적 참여가 가능한 수중가두리 대중화 방안을 해양수산부와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한 여수시의 시험어업을 비롯해 올 하반기에는 신안군 흑산면에 14억원을 들어 시험어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도내 모든 해역에 ‘먼 마다 수중가두리 양식시설’을 확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도내 태풍과 적조, 동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시설 손실액은 모두 1391억원(태풍 1247억원, 적조 31억원, 동해 113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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