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길환)이 기획·창작한 연극 ‘미운오리’를 오는 23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한다고 밝혔다.
김원경씨가 극본을 쓰고, 김관용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연극은 동그라미극장(대표 김관용)과 창작집단 ‘물의 진화’(대표 김영희)가 공동으로 공연 전체 제작을 맡았다.
또 연극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전원 장애인들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장애, 지체장애, 뇌성마비 등 총 18명으로 장애별로 그 성향을 분석해 적절하게 배치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장애인 연극은 장애인들을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케 해 장애인들의 숨은 감성과 재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하여 자긍심을 갖게 하고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미운오리’는 탄생, 물놀이, 도망, 방황, 희열 등 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몸집이 크고 깃은 우중충한 잿빛으로 걸음걸이가 서툰 미운 오리새끼가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절망하다가 자신이 우아한 백조라는 사실에 희열을 느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아름다움에는 장애도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원 장애인들이 출연하여 감동의 드라마를 전해 줄 것”이라며, “이 연극을 통해 울산시민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도록 소망하며 이번 연극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원, 전국 최초 순수 아마추어 장애인들을 출연시켜 장애인식개선사업을 벌이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내년에는 관내 전역을 순회하는 공연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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