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선양배 대전MBC고교초청야구대회 D-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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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2007-08-20 10:39

대전--(뉴스와이어)--대전MBC와 대전광역시 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선양이 후원하는 제2회 선양배 대전MBC고교초청야구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총 3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공주고, 대전고, 천안북일고, 청주기공, 청주세광고, 충주성심고 총 6개 충청도내 고교야구팀이 자웅을 겨룬다. 31일 오후 1시30분 개회식을 마친 후 곧바로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예선 1차전은 지난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전고 대 북일고간 빅매치가 될 것이다.

선양배고교초청야구대회는 승리를 위한 대회라기 보다는 선수들의 실력을 기르고 사기를 올리는 축제성격에 가까운 대회라고 주최측은 말한다. 충청도에 야구부를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총 6개교다. 실제로 전국에 50여개의 고교에 야구부가 있지만 고교야구의 부흥이 진정으로 한국야구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생각이다. 이번 고교야구대회는 그런 의미에서 승리만을 위한 대회의 성격을 벗어나 충청도내 학교간의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침체된 고교야구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야구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다. 대회장을 찾아와서 후배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주면 그것이 곧 아마야구발전의 기틀이 되는 것이다. 다음주말 직장동료, 친구, 동창회 선후배, 가족들과 함께 한밭야구장에 모여 구경도 하고 응원도 해주시길 바란다”며 “아마야구발전을 위하여 무료로 대회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주식회사 선양이 베푸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6개팀이 겨루는 3일간의 대회는 메이져리거를 꿈꾸는 고교야구선수들에게 서로의 실력을 가늠하는 알찬 대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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