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한 대시청자 캠페인을 방영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업계가 유료방송 폄하 내용이 담긴 캠페인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오지철)는 20일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KBS의 캠페인 방영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이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전달했다.

KBS가 현재 방영하고 있는 수신료 관련 캠페인은 유료방송채널로 추정되는 선정적, 폭력적 화면을 보여주며, 화질이 떨어지는 부분에서 ‘유료방송 가입자 중 54%가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깨끗한 지상파 방송만 보기를 원한다’는 자체조사 내용의 자막이 나온다.협회는 공문을 통해 지난 12년 간 지상파 방송을 산간 오지까지 재전송하면서 난시청 해소에 기여해 온 유료방송을 특정 목적을 위해 매도하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며, 유료방송시장에서 자회사 설립 및 프로그램 재판매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온 KBS의 이율배반적 태도를 비판했다.

협회는 수신료 인상의 목적달성을 위해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케이블TV방송사업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해당 캠페인 방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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