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생물자원 DB 검색 시스템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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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2005-01-20 16:49
대전--(뉴스와이어)--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은 대학, 연구소, 과학관, 박물관, 개인수집가 등이 보관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 자연사 자원(예: 생물표본, 유전자원, 저널, 논문, 영상물, 사진, 오디오 등)을 네트워크하고 각종 데이터를 검색 할 수 있는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NARIS, Korean Natural History Research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하였다.

생물자원은 국가 자산으로 19세기이후 해외 강국들이 자국의 보유 생물자원의 현황파악과 자료의 정리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을 수집하여 자국으로 가져가 박물관 등에 보관하고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연사박물관이 없어 귀중한 생물자원이 정부기관, 과학관, 박물관, 대학, 개인소장자 등에 의해 개별적으로 분산 보관되어 있어 정확한 자료의 양과 검색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중앙과학관은 NARIS의 개발과 함께 자체 소장하고 있는 생물자원은 물론이고 지방과학관 등 개별적으로 분산 보관되어 있는 자연사자원의 DB화를 수행해 왔으며 국제기구를 통한 연계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충할 예정이다.

'04년에는 소장표본 100만점 중 조류, 어류, 거미, 화석 등 4개 분야 자연사관련 자료 20,000점의 DB를 지난해에 구축하였고 '05년에는 지방 2개 기관과 과학관의 자연사자료 20,000여건을 DB화 한다.

NARIS는 국가자연사자료의 DB구축을 위한 국가 표준 시스템으로 해당 기관에게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자체적으로 DB구축 등을 수행 할 수 있게 할 예정이고 향후 DB구축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데이터 통합 관리하고 국내외에 서비스하고, 또한 과학관은 NARIS를 이용해 한국 특산의 자연사자원, 특히 유전자원 DB를 OECD 산하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에 연계하여 외국의 관련 학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 GBIF는 OECD 가입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각 국가별 고유한 유전자원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DB하여 전세계 학자나 관련 기관에 서비스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 가입국은 29개 국가에서 95개 기관이 가입하여 총 45,904,004건의 전세계 유전자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한국은 과학기술부가 정부대표이고 과학관을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과학관의 NARIS에 DB한 자료는 GBIF에 연계되어 있으며 이번에 구축한 20,294건의 자료를 새롭게 게재하였다.

국립중앙과학관 개요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 문화의 전당으로서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고, 청소년 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유발과 창의력 배양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49년 서울 중구 예장동에 국립과학박물관으로 설치됐다. 1983년 과학관 확충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입지를 선정하고 부지 17만6232㎡에 건물 4만3384㎡ 규모의 시설을 5년간 걸친 공사 끝에 1990년 10월 9일 완공해 현 과학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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