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활용한 U-쓰레기 수거 시스템, 환경기술아이디어공모전 우수상 수상

서울--(뉴스와이어)--한국환경기술진흥원(원장 김영화)에서는 환경부 및 특허청의 후원으로 환경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확산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 7월 개최한 “2007 환경기술아이디어 공모전”의 입상작품을 8월 30일 제주한화콘도에서 개최하는 “제8회 환경신기술발표회 개회식”에서 시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실시된 "환경기술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전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기, 수질, 폐기물, 환경기반, 기타 환경관련 기술아이디어 분야로 총 5개 부문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그 결과, 수질분야 10건, 대기분야 9건 등 총 4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바 있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연구계, 산업계 및 특허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결과, 특허청장상 1건과 진흥원장상 3건, 총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특허청장상은 ‘압력센서 RFID와 모바일을 이용한 U-쓰레기 수거 SYSTEM 개발’을 공동제안한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4학년 황현철(26), 박연풍(26) 학생이 차지했다.

U-쓰레기수거 시스템은 피서지의 주요 쓰레기 배출지역 수거함에 압력센서 RFID 태그를 부착하여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의 무게를 실시간 감지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호스트 컴퓨터에 전달하여 담당 청소인력에게 자동 SMS발송, 즉시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U-쓰레기 수거 시스템 : 최신 IT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와 모바일을 포함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눈에띄는 쓰레기 수거 시스템임

RFID(전자 태그)를 활용하여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청소에 소요되는 인력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오염 예방 및 경제적 효과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장상은 연세대 물리학과 3학년 임용철(22),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박노욱(26), 수원대학교 환경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중인 손명덕(28) 학생이 차지했다.

본 상을 수상한 임용철 학생이 제안한 ‘맑은 공기 지킴이-환경 가로수’ 아이디어는 대기 환경문제를 가로수의 정화기능에 접목시켜 자연과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을 꾀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유해가스와 분진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환경가로수는 설치장소, 시간, 날씨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기술비중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바람길을 따라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시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같은 상을 수상한 박노욱 학생의 ‘미량환경오염물질 분석용 미세 유동칩 개발’ 제안과 손명덕 씨의 ‘과속방지턱을 이용한 비점오염저감장치 유지관리 방안’ 역시 창의성과 개인의 학과 특성을 잘 살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에 열릴 제8회 환경신기술발표회 개회식(제주특별자치도 소재 한화콘도)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며, 특허청장상 수상자 에겐 상금 200만원, 진흥원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00만이 수여된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김영화 원장은 “본 공모전의 대상이 대학(원)생인 점을 감안,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에 그 비중을 두어 평가를 진행하였는데, 우수한 환경기술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되었으나 특허청의 신규성 검증심사를 엄격히 적용한 결과 대상인 환경부장관상 수상자가 배출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차기 행사에서는 공모대상(일반부문 추가) 및 홍보기간을 보다 확대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동 공모전을 통해 미래한국을 이끌어나갈 대학(원)생들의 환경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iest.org

연락처

한국환경기술진흥원 환경산업진흥팀 곽대운 연구원(02-380-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