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인혁당 묘지 참배
심상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김찬수 대구시당위원장, 강신우 달서지역위원장, 김관미 남구위원장, 김기철 북구위원장 등 대구지역 핵심활동가 15여명과 함께 현대공원을 찾은 심상정 후보는 인혁당재건위 관련자 묘소 앞에서 헌화한 뒤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와 신속한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국가에 의한 사법살인이라 불리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32년이 지나도록 무죄판결만 내렸을 뿐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는 전혀없었다”면서 “그 시대의 아픔을 진정으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제주 4.3항쟁처럼 정부의 공식사과와 범정부적인 명예회복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또 21일 법원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국가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비록 몇억원으로 통한의 세월을 보내온 유족들의 고통을 보상할 수는 없겠지만,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해 법원의 반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인혁당 선생님들이 염원하셨던 평화통일과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체제 60년을 들어내고 민주노동당 집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심후보는 특히 “유족들과 국민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범정부적인 명예회복사업에 나설 것”을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인혁당 묘소 참배 후 오전 10시 동대구역 귀빈실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대선예비후보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심후보는 오전 11시에는 경북대 병원 간병인 집회와 12시30분 영남대 병원 노조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서민경제에 강한 여성후보 심상정이 곧 민주노동당 대선승리의 승부수’임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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