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북한 수재민 돕기 나서

마산--(뉴스와이어)--8월 중순 북한 평양, 강원도 회양, 평안남도 북창 등지에 40년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 돕기에 마산시가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북한지역내 사상최대 규모의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북한동포 돕기를 위한 대북지원단체와 협의하여 황철곤 시장을 비롯해 시 산하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동참했다.

시는 북한 수재민 돕기 성금을 1천500만원을 목표로 공무원 및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통해 모금하기로 했다.

이번 북한 수재민돕기 성금은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북민간교류협의회 등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 수재민 돕기에 나선 마산시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을 때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온정으로 신속하게 응급 복구해 수해피해로 인한 고통을 어느 지역보다 잘 알기 때문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한편 금번 수해로 인해 북한은 사망·실종 300여명, 이재민 30여만명, 농경지 침수 11%이상, 도로·철도 피해 5백40여개소, 공장·기업 400여개소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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