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폭염에 시들어가는 이웃 노년층을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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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
2007-08-22 10:52
서울--(뉴스와이어)--폭염이 한반도를 끄슬리고 있다. 그리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그 열기에 온 국민은 괴롭기만 하다. 8월 중순을 넘겼건만 더위는 언제 식을지 모르겠다고 한다. 노령화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무방비로 이 혹서를 맞고 있는 이웃을 돌아 볼 때다.

KARP(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는 전국의 회원 연락망을 통해 본인과 이웃의 폭염에 대비한 당부 사항을 공지하고 서로 점검토록 격려하고 있다.

KARP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올 여름 이 화덕같은 여름을 견디면서 2003년 여름 프랑스의 노년층 대 학살사건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다. 문명국가에서 2주 동안에 15,000명에 달하는 노년층이 폭염으로 죽어 나갔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이토록 무서운 노령화 그늘이 대한민국을 덮어오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고 경고 한다.

KARP는 노년층 회원들에게는 ▷‘물 자주 마시기 ▷ 한 낮 외출 삼가기 ▷집에 에어콘이 있어도 오래 틀지 않기 ▷가끔 환기 하기 ▷선풍기 바람 직접 쬐지 않기(이때도 가끔 환기) ▷여름 과일을 충분히 먹기(특히 수박은 수분 섭취에 도움을 준다) ▷낮잠 오래 안자기(열대야에 오히려 밤잠을 설칠 수 있다) ▷운동을 하게 되면 가벼운 산책 등으로 초저녁에 하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족들과 쉽게 비상연락이 되도록 하고 ▷소방서, 파출소, 인근병원 전화번호를 찿아 놓기’를 홍보했다.

그리고 덧붙여 너나 할것없이 혼자 거주하는 노년층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rp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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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P 은퇴자협회 02-45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