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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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8-22 11:27
서울--(뉴스와이어)--노량진 수산시장을 국제적인 수산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농림부와 노량진시장과 인접해 있는 농산물 비축기지의 부지 일부를 제공받아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시장에 인접해 있는 농림부 소유의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 2만2천㎡중 비축기지 재건축 잔여부지 일부와 노량진수산시장 자체부지를 활용해 2011년까지 도매시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69년 건립된 농산물 비축기지는 수협 자체비용으로 다시 지어 농림부에 기부체납 형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기존 노량진 수산시장을 계속 운영하면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철거비 및 임시시장 가건물 건립비 약 180억원과 4년간 시장위축에 따른 사회적 비용 약 2560억원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건립한지 36년이 경과됨에 따라 시설 노후화로 인한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으로의 도약과 랜드마크로서 서울의 미래상에 부합되게 현대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하지만 재건축에 따른 시장기능 폐쇄 시 수산물 유통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노량진수산시장을 생업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많은 유통종사자들의 생계문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부와 농림부는 오랫동안 협의를 거쳐 노량진수산시장에 인접해 있는 농림부 소유의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중 일부와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도매시장을 신축한 후 시장기능을 이전시키는 방법으로 현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양부처간의 협약체결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추진 기간 중에도 기존의 수산시장 및 유통시설의 기능유지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했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은 1단계로 2011년까지 1882억원을 투입해 도매시장을 건립하고, 2단계로 2015년까지 수산물 유통·정보 및 문화 등이 어우러진 수산종합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제적인 수산명소로 개발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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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 유통정책과 과장 한홍교 02-3674-6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