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청주국제공예공모전 大賞 확정
이날 대상 작으로 선정된 김경래씨(27 · 홍익대 대학원 재학)의 작품은 나뭇가지가 생성되어 가는 과정의 생명력과 앉을 수 있는 실용성을 겸하는 등 공모전 주제인'창조적 진화 - 깊고 느리게'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현대적 문명이 가져오는 기계적인 기법이 작품 곳곳에서 배나오는가 하면 목재가 갖는 특성인 수축과 팽창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화 3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각 분야별 금상에는 금속분야에서 김경환(한국 · 器의 예찬), 도자분야 박은정(한국 · 몽유도원도), 섬유분야 정예금(한국 · 겨울소나타), 기타분야 존 드위트(미국 · Beck) 등이 차지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2일 금속, 도자, 목칠, 섬유, 기타 등 5개 분야의 1차 심사 통과 입선작 185점에 대한 최종(2차) 심사를 갖고 대상 작을 비롯해 각 분야별 금 · 은 · 동상 및 특선 등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는 제5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주제인'창조적 진화 - 깊고 느리게'와의 복합성, 독창적인 표현력, 조형성, 작업기법적 실험성 등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심사위원장인 송번수 홍익대 교수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작품 수준이 해를 거듭할 수록 주제에 충실한 작품들로 수준 또한 나날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 현대공예의 흐름 파악 및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키는 명실 공히 현대공예비엔날레로서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개막식에 앞선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수상작을 비롯한 입상작 모두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기간 동안 제2행사장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전시된다.
입상작과 심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입상작
◆은상 △금속 존 라이언(미국 · Untitled) △도자 조신현(한국 · 선의 흐름) △목칠 류태열(한국 · Golden Gate) △섬유 필릭사스 야쿠바우스카스(리투아니아 · LIGHT FROM EAST.SHEET PULSATION) △기타 최혜숙(한국 · 가방)
◆동상 △금속 노구찌 요코(일본 · Pulto-Dedicated to American Astronomers) △도자 이지혜(한국 · 레인보우 가든) △목칠 양병용(한국 · 가야의 꿈-3) △섬유 리슬리 리치본드(캐나다 · TREE-LACE II) △기타 파비오 포네이져(이탈리아 · Rewine)
◇심사위원 명단
◆금속 △Jeanmarie Krauth(프랑스 · 공예가) △황인철(한국 · 중앙대 교수) △최정자(한국 · 숭의여대 교수)
◆도자 △Dai Kozuru(일본 · 공예가) △원경환(한국 · 홍익대 교수) △박경순(한국 · 국민대 교수)
◆섬유 △Hideo Tanaka(일본 · 무사시노미술대 교수) △송번수(한국 · 홍익대 교수) △이애자(한국 · 진주산업대 교수)
◆목칠 △현문철(한국 · 대구카톨릭대 교수) △김지건(한국 · 상명대 교수) △김명태(한국 · 공주대 교수)
◆기타 △Noda Osamu(일본 · 니지마 유리학교 교수) △김기라(한국 · 국민대 교수) △김혜영(한국 · 혜천대 교수)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홍보담당 박지은 (043)277-2501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