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내버스 환승제, 30분 이내로 개선
춘천시는 7월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승차 후 50분 이내 무료 환승제가 오지 지역에서 승차 시 환승시간 초과로 시내에서 환승이 어렵고 승객들이 환승 시간에 쫓기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9월10일부터 하차 후 30분 이내 무료 환승제로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초까지 시내순환 5개 노선 28대, 외곽 25개 노선 44대, 오지 25개 노선 28대 등 관내 모든 노선 버스에 하차 단말기 설치와 테스트를 마치고 9월10일부터 변경된 환승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개선된 환승제가 시행되면 오지에서 버스를 타거나 교통 체증으로 시간이 지체돼도 환승이 가능해지는 등 춘천시 관내 전 지역에서 환승을 할 수 있어 환승 불편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환승을 하는 승객들은 차에서 내릴 때 반드시 하차 단말기에 교통 카드로 체크해야 무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개선된 환승제 시행에 맞춰 승객들이 쉽게 환승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환승 안내도가 들어간 시내버스 노선도를 새로 제작해 버스 승강장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하차 후 30분 이내 무료 환승제 실시되면 환승에 따른 불편이 모두 해소돼 버스 승객이 늘고 교통카드 이용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학생, 일반인 모두 시내버스 요금에서 50원을 할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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