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받아 경매했나? 휴가철 경쟁률 올라...지지옥션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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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7-08-24 08:57
서울--(뉴스와이어)--이번 분석기간(8월9일 ~ 8월22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70건으로 이중 81건이 낙찰돼 낙찰률 47.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6%로 1개월 전 88.4%보다 0.2% 상승했고, 평균경쟁률은 6.8명으로 7월 평균 5.8명보다 1명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은 0.2%상승으로 미미한 변화를 보인 반면 평균경쟁률은 6.8명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분석 기간(8월9일~8월22일)의 경우 시기적으로 여름휴가가 겹쳐 응찰자수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36건으로 이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 38.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4.3%로 지난 1개월 전의 85.9%보다 -1.6%가 하락해 수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평균경쟁률은 4명으로 1개월 전 5명보다 1명이 줄었다.

강남권과 함께 하락세를 보인지역은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으로 낙찰가율 88.0%로 1개월 전 88.7% 보다 -0.7%가 하락했다.

반면에 강남, 도심권과는 달리 강동권, 강북권, 강서권의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의 낙찰가율은 87.2%로 1개월 전의 86.6%보다 0.6% 상승했으며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의 낙찰가율은 94.2%로 1개월 전의 89.2%보다 5.0% 상승했다. 또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낙찰가율은 90.6%로 1개월 전 89.3%보다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서울지역의 아파트는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권, 도심권의 낙찰가율은 소폭하락한 반면 강동권, 강북권, 강서권의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 평균경쟁률 8대1 기록
서울 전지역 상승세. 송파구, 양천구의 낙찰가율이 특히 높게 나타나

분석기간(8월9일~8월22일)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155건으로 이중 104건이 낙찰돼 낙찰률 67.1%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5.9%로 1개월 전의 101.0%보다 4.9% 상승했으며 평균경쟁률은 8.0명으로 1개월 전 7.4명보다 0.6명이 늘었다. 이는 올들어 평균경쟁률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지역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5개 권역중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을 제외한 전지역이 100%를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구별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지역은 송파구와 양천구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126.0%로 1개월 전 119.9%보다 6.1% 상승했으며 양천구의 낙찰가율은 131.3%로 1개월 전 111.1%보다 20.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3일 서울동부법원 경매 2계에서 경매된 송파구 삼전동 110-4 동원빌라트 402호 74.86㎡ 다세대 주택의 경우 총 40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2억원의 146%인 2억9,166만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8월21일 서울남부법원 경매 3계에서 경매된 양천구 목동 318-77 씨티빌 3층 401호 114.72㎡ 다세대의 경우 총 12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2억3,000만원의 142%인 3억2,579만원에 낙찰됐다.

이들 지역의 경우 아직 확정적인 개발계획은 없으나 재개발, 뉴타운 등의 소문이 끈이지 않아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다.

경기, 인천, 신도시 모두 전반적인 하락세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신도시의 아파트는 1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석기간동안(8월9일 ~ 8월22일) 경기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 수는 총 237건으로 이중 117건이 낙찰돼 낙찰률 49.4%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8.0%로 1개월 전의 91.6%보다 -3.6% 하락했다. 평균경쟁률은 5.8명으로 1개월 전의 7.1명보다 -1.3명이 줄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63건으로 이중 43건이 낙찰돼 낙찰률 68.3%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94.7%로 1개월 전 99.7%보다 -5.0%가 하락했다. 평균경쟁률은 7.4명으로 1개월 전의 8.0명보다 -0.6명 감소했다.

경기, 인천지역과 마찬가지로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지역 역시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는 총 55건으로 이중 22건이 낙찰돼 낙찰률 40.0%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78.9%로 1개월 전 87.9%보다 -9.0% 하락해 서울이외의 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가장 하락폭이 컸다.

인천 응찰자수 타 지역에 비해 5명이상 많아 13.9대 1
1억이하의 소형매물 특히 치열

서울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지역의 연립/다세대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분석기간(8월9일~8월22일)동안 경기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되 연립/다세대 수는 총 267건으로 이중 171건이 낙찰돼 낙찰률 64.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10.8%로 1개월 전 97.6%보다 13.2% 상승했으며 평균경쟁률은 7.3명으로 1개월 전 6.2명보다 1.1명 늘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75건으로 이중 69건이 낙찰돼 낙찰률 92.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22.6%로 1개월 전 121.7%보다는 0.9%가 상승했다. 평균경쟁률은 13.9명으로 1개월 전 11.9명보다 2.0명이 늘었다. 이는 경기지역 평균경쟁률 7.3명과 신도시 평균경쟁률 8.4명보다 5명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연립/다세대 물건을 살펴보면 지난 8월9일 인천법원 경매 4계에서 경매된 인천 서구 가좌동 263-33 대원빌라 6동 지하층 1호 39.13㎡ 다세대의 경우 총 15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3,000만원의 210%인 6,285만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8월10일 인천법 경매 5계에서 경매된 인천 서구 심곡동 255-15 장하빌라 2동 303호 26.25㎡ 다세대의 경우 총 21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2,400만원의 180%에 해당하는 4,310만원에 낙찰됐다.

이와 함께 응찰자가 특히 많이 몰린 물건으로는 지난 8월 21일 인천법원 경매 11계에서 경매된 인천 부평구 부개동 147-9 청솔하이츠빌라 4층 401호 42.93㎡ 다세대의 경우 총 35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5,500만원의 137%에 해당하는 7,558만원에 낙찰됐다. 또 8월10일 같은 법원 경매 5계에서 경매된 인천 부평구 부개동 289-3 베스트빌 104동 301호 37.16㎡ 다세대는 총 34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4,800만원의 137%에 해당하는 6,591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상과 같이 감정가 1억원 이하의 소형 연립/다세대의 경우 낙찰가율 및 평균응찰자수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인천등의 지역이 비교적 저평가 되어 있는데 반해 뉴타운 재개발 등으로 인해 향후 주거여건이 상당히 평준화 될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지역에서 경매로 진행된 연립/다세대 수는 총 36건으로 이중 19건이 낙찰돼 낙찰률 52.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9.9%로 1개월 전 98.3%보다는 11.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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