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이다’에도 디워의 ‘이무기’ 있었다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2일(수요일) 개봉한 핏빛 공포영화 <두사람이다>(감독: 오기환│제작: 모가비픽쳐스/영화사 행복│제공:㈜엠엔에프씨)가 흥행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디워>의 이무기를 제치고 8월 4째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올 여름 마지막 공포로 자리잡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워>의 이무기 때문에 <두사람이다>의 이무기를 뺐다”는 오기환 감독의 발언이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강경옥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 <두사람이다>는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많은 부분이 각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작에서는 집안 대대로 한 세대에 한명씩, 주변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이유로 이무기가 내린 저주라는 설정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영화 <두사람이다>는 저주의 근원을 개인과 개인, 그들을 둘러싼 관계들 속에서 발생되는 사람의 시기, 질투, 미움, 증오의 마음에서 찾는다.

오기환 감독은 ‘친아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를 살해’하고 ‘홧김에 친딸을 흉기로 찌르는 사고’ 등 실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들을 보면서 인간의 내면에 있는 근원적인 마음 자체가 저주이며 누구나 사람은 저주를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원작과 영화를 차별화시키는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화 <두사람이다>의 원작자 강경옥 작가는 원작의 설정만을 고집하지 않고 현대사회에 보다 잘 부합하는 새로운 설정으로 영화화시킨 오기환 감독의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원작과는 다르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원작을 읽은 관객들에게는 비교의 재미를, 영화만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영화 <두사람이다>는 누군가를 죽이고 싶도록 미운 마음이 드는 그 순간에 시작되는 공포를 통해 인간의 깊은 내면의 아픔과 공포를 동시에 그려내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원작과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공포가 탄생한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들이 원작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영화 <두사람이다>는 원작을 읽은 관객들에게는 원작과의 비교의 재미를,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영화만의 섬뜩하고 잔혹한 핏빛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첫 주 개봉 첫 주 순조롭게 흥행가도를 걷기 시작한 혹은 개봉 첫주를 순조롭게 시작한 핏빛 공포영화 <두사람이다>가 올 여름 마자막 늦더위를 책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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