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이다’에도 디워의 ‘이무기’ 있었다
오기환 감독은 ‘친아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를 살해’하고 ‘홧김에 친딸을 흉기로 찌르는 사고’ 등 실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들을 보면서 인간의 내면에 있는 근원적인 마음 자체가 저주이며 누구나 사람은 저주를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원작과 영화를 차별화시키는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화 <두사람이다>의 원작자 강경옥 작가는 원작의 설정만을 고집하지 않고 현대사회에 보다 잘 부합하는 새로운 설정으로 영화화시킨 오기환 감독의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원작과는 다르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원작을 읽은 관객들에게는 비교의 재미를, 영화만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영화 <두사람이다>는 누군가를 죽이고 싶도록 미운 마음이 드는 그 순간에 시작되는 공포를 통해 인간의 깊은 내면의 아픔과 공포를 동시에 그려내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원작과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공포가 탄생한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들이 원작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영화 <두사람이다>는 원작을 읽은 관객들에게는 원작과의 비교의 재미를,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영화만의 섬뜩하고 잔혹한 핏빛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첫 주 개봉 첫 주 순조롭게 흥행가도를 걷기 시작한 혹은 개봉 첫주를 순조롭게 시작한 핏빛 공포영화 <두사람이다>가 올 여름 마자막 늦더위를 책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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