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문화도시 부천을 총천연색 만화로 물들였던 제10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만화여행을 마치고 종착역에 도착했다.

“판타지아, 도시의 꿈을 만화로!”를 슬로건으로 열렸던 이번 BICOF 2007은 도시 어디에서나 만화적 상상력과 마주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도시민과 밀착하는 축제이자 만화가 중심이 되는 축제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금번 행사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오명근 부천시의장 등 정관계자 50여명 및 이현세 한국만화가협회장, 장진영 우리만화연대회장 등 50여명의 만화관련 기관 및 단체장들과 한국만화계의 거장 고유성, 김형배, 신문수, 이정문을 비롯 김수용, 박소희, 양재현, 임재원 등 인기 만화가 300여명, 중국과 일본 등에서 10여명 작가 및 업체, 단체 관계자가 다녀갔다.

BICOF 2007에는 19일 기준으로 총 11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되었다. 메인행사장인 복사골 문화센터 야외 행사장의 만화체험 코너와 2층 아트홀과 갤러리에서 열린 로봇 인터랙티브 전시와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마지막 날 열린 시민의 강 걷기 대회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시민 참가자들과 동호회의 참여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는 부천시청을 비롯해 시민의 강 일대와 대안공간 아트포럼 Rhee를 비롯해 부천터미널 소풍 앞까지 야외 이벤트와 전시로 물들었다. 특히 부천시청 앞에서 벌어진 열기구 체험 행사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줄을 서서 열기구를 타기위해 매일매일 축제를 찾은 꼬마 관객들도 있었을 정도.

또한, 국제행사로서 BICOF 2007을 기점으로 국내와 중국 주요도시를 순회 전시 하는 한·중 만화 일러스트 전과 중국만화산업현황에 대한 국제만화페어 포럼 및 박소희, 루안쥔팅의 사인회 등이 함께 벌어져 만화 산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도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서프라이즈 출연배우 팀의 만화책 발간으로 깜짝 사인회까지 벌어져 관객들에게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했다.

도시민과 만화 애호가, 만화가가 직접 참여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행사들 외에도, 외국인 강사와 함께 하는 만화 강좌나 만화가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성인만화전 누드크로키 행사, 만화가들이 직접 참여한 Creative World 등 뜻 깊은 행사도 많이 준비되었으며, 작가와 관객 양 쪽 모두에게 좋은 평을 얻었다.

부천만화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김동화 운영위원장은 인터뷰를 빌어 “그 동안, BICOF는 더하기에 더하기를 거듭해온 축제였다”며 “10회 축제의 경험을 발판삼아 내년부터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를 해가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11회 축제에 대한 포부와 다짐을 밝혔다.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지며 북적였던 BICOF 2007은 폐막과 함께 행사장의 적막을 뒤로 하고, 올 해의 추억을 원동력으로 내년에 있을 11회 행사에서 더욱 알찬 만화도시로의 여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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