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북한 집중호우 피해 긴급지원

2007-08-27 10:52
서울--(뉴스와이어)--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이세중)는 지난 8월 중순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북한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 등 총 5억원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지원한다. 이번 공동모금회 지원은 북한 수해 관련 민간 지원 중에는 최대 규모다.

8월28일(화) 09시30분 임진각 주차장에서 북한 수재구호 물품 인도식을 갖고, 10시 생필품과 구호장비를 실은 트럭 22대가 북한 개성으로 출발한다.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전흥윤 배분팀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 등 10여명이 개성에 도착해 북한 측 관계자에 물품을 전달한 뒤 당일 16시 임진각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라면 392,160개, 간장 1.8리터 39,216병, 콩기름 1.8리터 39,216병 등 2만 가구에 지원되는 생필품과 삽 15,000개, 고무장화 2,000컬레, 코팅장갑 20,000개 등의 수해 복구 장비 등으로 11톤 트럭 21대와 18톤 트럭 1대 등 총 22대에 실려 육로로 개성에서 북한에 전달된다. 이번에 전달되지 못하는 외발 손수레 등 일부 수해복구장비 등은 9월초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2002년부터 이번 집중 호우 지원까지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 북한 어린이 건강 증진사업, 왕진가방 보내기, 북한 초등학생 교과서 용지 보내기, 의료장비, 이랜드 의류 등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총49억6천4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공동모금회가 이번에 지원하는 북한 수해 긴급지원은 그동안 국민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북한 이재민에게 우리 국민의 정성과 함께 빠른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금·배분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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