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브래디 바, 악어가 되다’편 방영
그의 최종 목표는 섭씨 60도가 넘는 탄자니아 서부에 서식하는 나일 악어에게 접근해 기록 장치를 부착한 후 체온 등의 생태 자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그는 야생 악어에 가까이 접근해도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다.
특히, 청각과 시각이 발달하고 육식을 즐기는 악어와 매년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마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그는 세계 최대의 육식 동물 중 하나인 회색곰과 바다의 무법자 상어, 회색 늑대의 공격을 몸소 체험하며 악어 갑옷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과학자들과 그는 그 체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들을 접목해, 길이 4m 정도로 골격을 만들고, 강철보다 가볍고 5배나 강한 ‘케블라’라는 특수 섬유를 사용해 악어 가죽을 얹은 후, 하마 배설물을 발라서 악어 갑옷을 완성하게 된다.
이렇게 만든 악어 갑옷을 입고 브래디 바 박사는 하마 군집 지역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은 후 악어 서식지로 다가간다. 하지만 파충류 중 최고의 청각과 뛰어난 시각을 가진 악어에게 발각되어 곤경에 빠지게 되지만 결국 기록 장치를 부착하는데 성공한다.
브래디 바 박사는 지난 3월 서울대공원에서 국내 파충류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가졌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도중에 악어와 인도 왕뱀 등을 직접 들고 나와 그들의 생태를 설명해 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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