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명현)는 서울 수돗물 통수(通水) 99주년을 맞아 「상수도 비전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고품질의 수돗물을 원하는 시민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물시장 개방에 따른 다국적 물기업의 국내 진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수돗물 공급, 세계 최고의 유수율 달성,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3대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명현 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에 대해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시민고객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생산자 입장에서 수돗물의 안전성을 몰라주시는 것이 아쉽지만, 소비자는 항상 옳다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더 나은 아리수를 선보이는 것만이 유일한 극복 방안이라고 믿기에 이렇게 비전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부는 세계 최고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하고, 시민고객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수질 및 유수율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며, 잠재적인 위험요소까지 사전에 막기 위해 ‘수질실태조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상수도 비전 5개년 계획」의 주요 추진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자적인 기술력 축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 산하기관이자 최고 수준의 먹는물 연구기관인 상수도연구원을 통해 독자적인 정수처리공정 기술력 축적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년 3월 영등포 아리수 정수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2014년까지 모든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최첨단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강은 봄, 가을에 비가 적게 내리면 종종 조류(녹조류 등)가 발생하는 등 환경에 의한 수질변화가 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본부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정수처리공정은 대부분 해외기술을 도입한 형태로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정수처리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본부가 구성하는 자체정수처리기술(공정) 개발팀은 2012년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수도연구원은 이미 환경부 에코스타(Eco-Star)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막여과 설비’를 국내 수질환경에 맞게 연구·개발하여 정수공정에 도입한 경험이 있다.

둘째, 수질 및 유수율 관리 시스템 강화

본부는 금년 상반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시민고객이 가장 염려하는 한강 취수원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왕숙천 영향권에 있는 구의와 자양 취수장을 2010년까지 강북취수장으로 이전할 예정이고, 풍납 및 암사취수장도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본부는 현재도 6개의 한강 취수장 뿐 아니라, 남한강·북한강의 총 36개 지점에 대해 매주, 매월, 연간 단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생물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원수 수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수장에서 깨끗한 물이 나온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집까지 오는 수도관에 문제가 있지 않나요?” 그간의 언론 보도와 7월부터 배부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통해 아리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면서, 시민고객들이 새롭게 질문하는 내용이다.

본부는 이에 대해 시민고객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정수센터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의 공급 과정을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수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인 서울워터나우 (Seoul Water-Now)도 시민고객께 공개해 언제라도 아리수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물 중간저장 시설인 배수지를 고품질의 그릇처럼 리모델링하고, 30년 이상된 9개소는 전면개량한다.

현재 서울시내 수도관은 녹이 슬지 않는 관으로 98%이상 교체를 완료했는데, 나머지도 2010년까지 100%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관과 밸브로 인해 녹물이 나온 경우는 일제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개량해 나간다.

7월부터 시작한 옥내 수도관 공사비 지원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40억원(가구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교체 및 갱생(세척 후 내부코팅)을 돕는데, 이로써 138,0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옥내 수도관 개량이 필요한 서울시내 630개교에는 2010년까지 총400억원을 투자해 음용수 전용배관을 신설하고, 10,800개의 음수대를 설치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누수탐지 개발 및 과학적인 관리기법을 도입, 유수율을 2012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인 9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첨단 GIS 시스템으로 지하에 매설된 수도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최신형 누수탐지기의 활용을 늘리고, 우수 탐지원 자격인증제를 도입한다.

더불어 물흐름을 과학적으로 감시분석하기 위해, 한사람이 하나의 유량계를 책임지는 ‘1인 1유량계 매니저 제도’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다.

연차별 유수율 추진계획

셋째, 수질 실태 조사 확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고객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돗물 수질실태조사 항목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준인 145개 항목의 정기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118개의 실태조사항목을 추가하여, 이 항목중 유해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감시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하며 정수처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부의 노력이 조금씩 시민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서비스 현장에서 시민고객이 즉시 만족도를 평가하는 「시민고객평가제」를 포함한 「상수도 비전 5개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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