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심상정 후보 27일 전북 합동기자회견 발언자료

<전북지역 현안>

전라북도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드넓은 곡창지대가 펼쳐진 이 나라의 보배입니다.

그러나 전북은 지금 사람은 떠나고, 생산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300만 도민시대를 꿈꾸던 전북은 현재 인구가 180만에 불과합니다. 매년 인구가 약 0.6% 씩 줄어드는, 사람 떠나는 고장이 되었습니다.

전국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10여년전인 1995년 3.46%에 달하던 비중은 급격히 낮아져, 현재는 3.08%대로 떨어졌습니다.

새만금의 갯벌 파괴 예어서 보듯 천혜의 생태환경마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사람 떠나고 환경 파괴하는 묻지마 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사람이 함께 누리는 전북의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새만금은 “서해의 자궁”입니다. 천혜의 생태적 가치를 품고 있는 새만금 갯벌과 바다가 물막이 공사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새만금을 틀어막아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도록 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새만금을 살려내야 합니다.

새만금에 해수를 유통시켜, 서해안의 갯벌벨트를 되살려야 합니다. 아울러 해양 생태계 보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천혜의 생태적 환경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네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새만금에 해수를 유통시켜야 합니다.

바닷물이 넘나들어야 갯벌이 살고, 어민이 살수 있습니다. 기존 방조제는 활용하되, 새만금에 해수를 유통시켜 생명력을 부여해야 합니다.

둘째, 주민이 살고, 갯벌이 사는 상생의 발전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흉물스러운 새만금 방조제는 풍력발전단지와 바다공원, 생태박물관 등 생태관광자원으로 새롭게 변모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서해안 갯벌벨트를 복원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결합된 생태환경 파괴없는 지역 경제발전’의 대안으로 복원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 주민 모두가 자연생태 호민관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 생태환경 보존의 주체는 지역주민입니다. 생태교부금인 ‘생태보존직불제’를 신설해 새만금지역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어업’을 보장하겠습니다.

넷째, 바다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살 수 있습니다.

해양 폐기를 중단하고, 서해, 남해, 동해를 포괄하는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광역해양생태계 5개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죽어가는 근해를 물고기가 다시 찾아드는 아름답고 건강한 바다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전북의 미래를 결정적으로 암울하게 하는 것은 한미 FTA입니다.

전북발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미 FTA로 전북의 농업생산량 감소 15년간 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쌀, 양계, 양돈, 축산이 기반이되는 전북에서 한미 FTA는 전북의 숨통을 막는 것입니다.

한미 FTA를 막아야 전북이 살고, 이 나라 농민과 서민이 살 수 있습니다.

심상정은 한미 FTA 저지에 가장 앞장서서 온몸을 던져왔습니다. 아울러 생태와 사람이 조화되는 아름답고 당당한 전북을 만들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한미 FTA를 막고, 전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합니다.

<당내 경선>

민주노동당 경선이 갈수록 흥미진진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슈퍼 3연전이라 불리는 제주, 광주전남, 대구 경북의 경선 투표가 완료되었습니다.

초반 판세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결승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파 투표에도 불구하고 권영길 후보는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2차 결선투표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선거 시작도 전에 판세가 다 드러날 정도였지만, 이번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둘째, 본선 경쟁력에 대한 당원의 판단 기준이 대안과 비전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거 시작전 지지율과 인지도를 본선 경쟁력의 핵심으로 내세우던 논리는 당원에 의해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당원이 진정 갈망하는 것은 이길 수 있는 능력과 비전, 당를 강하게 혁신해야 한다는 것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셋째, 모두가 열세일 것으로 보았던 심상정 후보는 현재까지 26%의 득표함으로써 노회찬 후보와 박빙을 이루며 이번 선거의 대이변과 대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들이 심상정의 약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심상정의 돌풍이 선거 구도를 크게 뒤흔들고 있습니다.

능력과 비전이 아니라 명성과 조직의 힘이라면, 준결승전은 무난할지 모르지만, 결승에서는 결코, 당원의 마음을 얻지는 못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의 선거는 앞으로 정파투표를 앞세운 권영길의 대세론이냐, 아니면, 역동적인 당의 변화를 통해 국민적 주목을 받고자하는 심상정의 대안론이냐를 가름하는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권영길 후보께서는 1차전에서 끝내고 추석 때 권후보 얘기가 화제가 되게 하자면서 추석 차례상 말씀하시는데, 홍동백서도 좋고, 좌포우혜, 어동육서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추석 차례상을 받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정치가 다뤄진다는 것입니다. 뒤에서 추석상을 차리는 어머니, 명절 음식 만드는 며느리, 누나들의 자리에서 정치는 딴나라 이야기이기 십상입니다.

권영길은 추석상차림을 바꾸겠지만 심상정이 나가면 추석이 바뀝니다.

전 붙이는 자리에서 여성대통령 심상정이 함께 붙여질 것입니다. 부엌에서 시작해서, 안방으로, 안방에서 사랑방으로, 사랑방에서 마을 회관으로 심상정은 민주노동당을 더 넓은 화재로 만들 것입니다. 권영길, 노회찬을 꺽은 여성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 여성 대통령 이제 한번 나와야 합니다. 역시 민주노동당입니다. 이런 추석 여론 만들 사람이 누구입니까. 추석 정치에서부터 이기기 시작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당원 여러분이 판단해주십시오.

권불십년, 화무백일홍이라 했습니다. 이제 민주노동당은 정파의 권영길이냐, 대안의 심상정이냐, 권영길 후보의 과거냐, 심상정 후보의 미래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국 관련>

국민여러분.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은 경제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호적수를 만나면, 흔히 임자 만났다고 합니다. 경제에 강한 심상정이 이명박 후보를 기다려 왔습니다.

꿩잡는 것이 매라고 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재벌회사 사장할 때, 심상정은 구로공단 노동자였습니다.

재벌사장 경력 팔고, 토건국가로 만들자는 이명박 후보의 천적은 서민 경제에 강한 저 심상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 가로막고자 하는 분단정치 이명박 후보에 맞서 평화경제와 통일의 길을 이 심상정이 열어갈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여성후보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민주노동당은 여성 대통령 후보를 탄생시킬 것입니다. 국민들은 승자독식 사회를 꿈꾸는 보수정당의 남성 후보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하는 진보 여성 후보의 세기의 대결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재벌 경제 747 공약은 그동안 제가 잘 벼리어온 서민 경제, 세박자 경제로 한판에 아웃시켜버리겠습니다.

앞서 있던 대운하 논쟁에서도 ‘이명박 대운하의 일곱가지 거짓말’로 그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낸 사람은 경선 상대 박근혜가 아니라 경제 맞수 심상정이었습니다.

아울러 한나라당 후보가 정해지자 범여권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이명박의 맞수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후보로 만든 장본인이 실패한 노무현 정권, 나라 망친 열린우리당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율,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의 최소 50%는 범여권이 만들어 준 것입니다. 실정을 하지 않았다면, 서민경제를 망치지 않았다면, 한나라당 대세론도, 의혹으로 둘러싸인 이명박 후보도 나서지 못했을 겁니다. 이명박을 만든 사람들이 이명박을 비판하고 이명박에 맞서겠다고 말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입니다.

범여권은 한나라당과 맞설 능력과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이명박을 심판해야 한다면, 범여권 역시 심판대상일 뿐입니다.

< 마무리 >

국민여러분.

지금 민주노동당은 지금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감한 혁신과 역동적 변화를 갈망하는 당원들의 힘이 강력한 심상정 바람, 즉 심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강력한 심바람 돌풍이 민주노동당을 젊고 능력 있고, 강한 민주노동당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전략적 승부수는 서민경제 여성대통령 후보 심상정밖에 없습니다.

심상정이 당원들과 함께 민주노동당 혁명을 완수하여 보수 60년 체제를 뿌리뽑고, 민주노동당 집권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minsim.or.kr

연락처

심상정의원실 02-784-6238 임수강 보좌관 019-602-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