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제15차 한 · 일 포럼 부산에서 28일~30일까지 개최
이번 포럼에는 한·일 양국의 정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 45명이 참여하며 한국측에서는 한·일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을 비롯, 이낙연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김부겸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몽준 국회의원, 조석래 전경련 회장겸 효성그룹 회장, 권오기 전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 최우석 삼성전자 고문,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일본측에서는 모기 유자부로 (주)기코망 회장을 비롯, 후쿠야마 테츠로 민주당 참의원의원, 오카다 가츠야 민주당 중의원의원, 타케미 게이조 전 참의원의원, 와카미야 요시부미 아시히 신문 논설주간, 오구라 가즈오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 야마모토 타다시 일본국제교류센터 이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 등이 참여한다.
3일간 총 5회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현인택 고려대 교수, 정구종 동아닷컴 사장, 마에하라 세이지 중의원 의원,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양측 참석자들은 ▲한· 일 양국의 최근 정치·사회 정세와 전망(제1세션)▲한일관계의 최근 동향과 평가(제2세션)▲동아시아의 안전보장과 평화협력(제3세션)▲아시아 · 태평양 지역 경제의 진전과 한일협력(제4세션) ▲종합토론(제5세션) 등을 주제로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일간에는 연간 500만명을 내다보고 있는 활발한 인적교류 및 문화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외교 마찰을 보이고 있는 현상에 대해 고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한 · 일 포럼은 지난 1993년 열린 한 · 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과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되어 매년 두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되어왔다. 이번 한 · 일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전달되어 한· 일 양국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취지다.
<참고자료> 제 15차 한 · 일 포럼 배경 및 추진경과
○ 1993년 발족한 한일포럼은 그해 12월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양국 을 오가며 14차례의 회의를 가졌고, 이를 통해 양국 지식인들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힘은 물론 주요 토의내용을 양국의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 보다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 특히, 한일국교 정상화 30주년을 맞은 ‘95년의 제3차 포럼에서는 ‘제주도 성명’ 을 발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설치, 청소년 교류 등을 건의, 양국 정부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97년도에 개최된 제5차 포럼에서
는 5차에 걸친 포럼을 총결산하는 ‘서울성명’을 채택, 청소년 교류·유학생제도의 확대, 지방차원 및 비정부 기관(NGO)간 교류, 입국사증의 간소화와 면세, 예술 문화시장 개방 등을 양국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또한, 한일포럼은 '98년 10월 한일정상회담에서 발표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문”을 통해 그 중요성이 높이 평가되기도 하였다.
○ 그 동안 한일포럼은 명실 공히 한일양국의 최고 지적교류체로서 한일 양국의 우 호적 협력관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향후 21세기 한일협력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
8/28 (화)
15:30~16:00개회식개회사(공로명, 모기 유자부로 한일 양측 회장)
16:00~18:45제1회의[한 · 일 양국의 최근 정치 사회정세와 전망]
-한국: 12월 대선과 정국전망, 포스트 노무현과 향후 한일관계
(발제자:배인준 동아일보 논설주간)
-일본: 7월 참의원선거 이후의 정치사회 정세
(발제자:타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성 부대신,마에하라 세이지 중의원 의원)
8/29 (수)
09:00~12:00제2회의[한 · 일 관계의 최근 동향과 평가]
-문화인적 교류확대와 정치외교 마찰의 현상
(한국측 발제자:정구종 동아닷컴 사장,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교수
일본측 발제자: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교수,고하리 스스무 시즈오 카현립대 교수)
12:00~12:15오찬특별 스피치 (조석래 전경련 회장/한일포럼 운영위원)
14:00~17:00 제3회의[동아시아의 안전보장과 평화협력]
(한국측 발제자:현인택 고려대교수
일본측 발제자:이오키베 마코토 방위대학 교장)
18:00~20:00만찬부산시 부시장 주최 만찬 [누리마루]
8/30 (목)
9:00~10:45 제4회[아시아 태평양 지역경제의 진전과 한일협력]
(한국측 발제자: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일본측 발제자: 다나카 히토시 JCE 선임펠로)
11:00~12:00 종합 토론전체회의 결산
한국국제교류재단 개요
외교부가 지정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KF는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교류 협력강화 등 다양한 외국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친선을 증진하고 있다. 그동안 △18개국 161석 해외 한국학 교수직 설치 △47개국 1007건 해외 싱크탱크 정책연구지원 △해외 유수 미술관 한국 관련 전시 185건 지원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 대상 쌍방향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 전문성을 발판으로 국민과 함께 세계와 더욱 소통하는 KF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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