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제15차 한 · 일 포럼 부산에서 28일~3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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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2007-08-27 12:06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국제교류재단(임성준 이사장)과 일본국제교류센터(야마모토 타다시 이사장)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15차 한일포럼이 2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일 양국의 정재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 45명이 참여하며 한국측에서는 한·일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을 비롯, 이낙연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김부겸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몽준 국회의원, 조석래 전경련 회장겸 효성그룹 회장, 권오기 전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 최우석 삼성전자 고문,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일본측에서는 모기 유자부로 (주)기코망 회장을 비롯, 후쿠야마 테츠로 민주당 참의원의원, 오카다 가츠야 민주당 중의원의원, 타케미 게이조 전 참의원의원, 와카미야 요시부미 아시히 신문 논설주간, 오구라 가즈오 일본국제교류기금 이사장, 야마모토 타다시 일본국제교류센터 이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 등이 참여한다.

3일간 총 5회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현인택 고려대 교수, 정구종 동아닷컴 사장, 마에하라 세이지 중의원 의원,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양측 참석자들은 ▲한· 일 양국의 최근 정치·사회 정세와 전망(제1세션)▲한일관계의 최근 동향과 평가(제2세션)▲동아시아의 안전보장과 평화협력(제3세션)▲아시아 · 태평양 지역 경제의 진전과 한일협력(제4세션) ▲종합토론(제5세션) 등을 주제로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일간에는 연간 500만명을 내다보고 있는 활발한 인적교류 및 문화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외교 마찰을 보이고 있는 현상에 대해 고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한 · 일 포럼은 지난 1993년 열린 한 · 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과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되어 매년 두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되어왔다. 이번 한 · 일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전달되어 한· 일 양국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취지다.

<참고자료> 제 15차 한 · 일 포럼 배경 및 추진경과

○ 1993년 발족한 한일포럼은 그해 12월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양국 을 오가며 14차례의 회의를 가졌고, 이를 통해 양국 지식인들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힘은 물론 주요 토의내용을 양국의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 보다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 특히, 한일국교 정상화 30주년을 맞은 ‘95년의 제3차 포럼에서는 ‘제주도 성명’ 을 발표,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설치, 청소년 교류 등을 건의, 양국 정부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97년도에 개최된 제5차 포럼에서
는 5차에 걸친 포럼을 총결산하는 ‘서울성명’을 채택, 청소년 교류·유학생제도의 확대, 지방차원 및 비정부 기관(NGO)간 교류, 입국사증의 간소화와 면세, 예술 문화시장 개방 등을 양국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또한, 한일포럼은 '98년 10월 한일정상회담에서 발표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문”을 통해 그 중요성이 높이 평가되기도 하였다.

○ 그 동안 한일포럼은 명실 공히 한일양국의 최고 지적교류체로서 한일 양국의 우 호적 협력관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향후 21세기 한일협력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
8/28 (화) 
15:30~16:00개회식개회사(공로명, 모기 유자부로 한일 양측 회장)
16:00~18:45제1회의[한 · 일 양국의 최근 정치 사회정세와 전망]
-한국: 12월 대선과 정국전망, 포스트 노무현과 향후 한일관계
(발제자:배인준 동아일보 논설주간)
-일본: 7월 참의원선거 이후의 정치사회 정세
(발제자:타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성 부대신,마에하라 세이지 중의원 의원)

8/29 (수)
09:00~12:00제2회의[한 · 일 관계의 최근 동향과 평가]
-문화인적 교류확대와 정치외교 마찰의 현상
(한국측 발제자:정구종 동아닷컴 사장,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교수
일본측 발제자: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교수,고하리 스스무 시즈오 카현립대 교수)
12:00~12:15오찬특별 스피치 (조석래 전경련 회장/한일포럼 운영위원)
14:00~17:00 제3회의[동아시아의 안전보장과 평화협력]
(한국측 발제자:현인택 고려대교수
일본측 발제자:이오키베 마코토 방위대학 교장)
18:00~20:00만찬부산시 부시장 주최 만찬 [누리마루]

8/30 (목)
9:00~10:45 제4회[아시아 태평양 지역경제의 진전과 한일협력]
(한국측 발제자: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일본측 발제자: 다나카 히토시 JCE 선임펠로)
11:00~12:00 종합 토론전체회의 결산

한국국제교류재단 개요
KF는 외교부가 지정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교류 협력강화 등 외국과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동안 △18개국 156석 해외 한국학 교수직 설치 △43개국 764건 해외 싱크탱크 한국연구 지원 △10개국 28개처 해외 박물관 한국실 설치 △1만2300여 명 해외 인사 초청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 대상 쌍방향 문화교류 1330여건 개최한 전문성을 발판으로 국민과 함께 세계와 소통하는 KF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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