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8월 1일(수) 전국 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2007학년도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서 소년원학생이 고입검정에 이어 1년만에 고졸검정에서도 합격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전국 소년원 학생 305명이 응시하여 225명이 합격, 73.8%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금년 상반기에만 376명이 응시, 304명(합격률 80.9%)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인공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여자소년원인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에 재원 중인 정모양(17세)으로, 그는 지난해 4월 폭력 등으로 소년원에 들어와서 이미 지난해 8월 치러진 2006학년도 제2회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이번 고졸검정에도 당당히 합격했다.

정모양은 부모의 잦은 불화와 이혼으로 인해 중학교 입학 때부터 방황하며 가출과 무단결석을 일삼다가 학교를 자퇴하고 비행에 빠져 들어 폭력, 절도 등으로 소년원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소년원 담임교사와의 진로상담을 통해 검정고시 준비에 매진, 값진 결실을 맺게 되었다.

현재 직업훈련과정 피부미용반에서 자격취득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정모양은 이미 네일아트 2급 및 피부미용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난 4월 제1회 한국미용기능경기대회에도 출전, 피부미용관리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정모양은 “소년원에 들어와서 지난날 방황하며 허송세월 한 것이 많이 후회스러웠는데 항상 우리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사회에서는 엄두도 못 냈을 중·고교 졸업장을 취득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뭔가를 성취했다는데 가슴 뿌듯하다”며 “이번 합격으로 생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서 전문대 관련학과에 진학,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검정고시 합격은 학교부적응과 비행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지난날을 헛되이 보내다가 소년원에 들어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소년원 학생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법무부는 학업중단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 이들이 학습의욕 고취 및 학력완성으로 퇴원 후 사회적응에 장애가 없도록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년원학생들의 비행성 교정과 전인적 성장을 위하여 교과교육, 직업훈련 등 정례화된 특성화교육과 더불어 사회봉사활동, 야영훈련, 문화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개방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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